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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멈추면 보이는 것들

혜민은 풀소유를 멈춰라. 

힘들 때 일수록 즐겁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X밀어내듯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이 밀어버린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래서 사람은 긍정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 


그러나 


애쓰고 노력하는 것은 힘든 것이다.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다. 마음이 힘든 일을 하지 않는것이 마음을 위하는 것이다.  


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 없다. 내 마음(정확하게는 생각)만이 나를 괴롭게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미션에 빠진다. 


자기 계발이 이러한 미션을 정당화 한다. 


담배를 끊으려는 노력이나 헤어진 애인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은 뇌의 감정작용을 거스르는 것이다. 


감정은 경험과 생각에 대한 반응으로 페어링되어 있다. 


이 페어링을 끊으려면 먼저 감정을 인정하고, 작동을 멈추고, 자연스럽게 그 감정을 대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편안한 마음이 자연스러운것이다. 


혜민의 말은 어느정도 인정하나 그의 풀소유는 인정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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