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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자학과 부적강화

숙련에 대하여 

원하는 행동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그 행위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강화(reinforcement)행동이다.  

성공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훈련자는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추후 성공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자신의 노력에 사탕하나씩 준다면 이는 정적강화이다. 


그러나 노력을 할수록 원하는 성공과는 다른 노력들이 꾸준히 일어나는 것은 자신의 노력의 방향이 성공과는 다른 방향으로 부적강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하는 것을 계속 잘해야 하고, 남보다 월등히 잘하는 것을 숙련이라고 한다면 성공은 나에게 편해야 하고, 쉬운 것이어야 한다. 


숙련자는 이를 위해 매일 1mm의 노력을 묵묵히 하는 사람이다. 


나이 50이 넘어가면 나의 일들은 숙련되어야 하고, 모든일을 함에 있어 힘이 들어가야 하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일을 찾는 열정보다는 해온 일에 대한 숙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왜냐면 인생의 중턱을 넘게 되면 나머지 내리막길에서 열정보다 빨리가는 시간을 보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은 자신의 효능감을 만들어주며, 조그마한 성공을 반복할 수록 큰 성공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성공은 인과가 아닌 확률게임이다. 


숙련자는 최소한의 노력을 가진 성공지향형 인간이다.   


필요이상 힘이 들어가는 행동은 비숙련된 행위이며, 힘이 들어가는 행동으로 인한 실패가 반복되는 것은 자신을 통제할 수 없거나 혹은 내 행위가 이 실패에 강화를 주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자문해봐야 한다. 


그래도 계속한다면 그건 자학아니면 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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