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81) 확률적 사고로 감정을 콘트롤 해보자.

사람이 그렇지 머..

뇌동매매는 본디 매매시 발생되는 감정행동이다. 


고수던 주린이던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매매스타일이 잡혀있고, 안정적인 고수에게 나타는 감정행동은 그의 매매에 영향이 적은 반면에 매매스타일이 잡혀있지 않은 주린이게는 매매에 영향을 미쳐 뇌동매매로 이어지게 된다. 


매매시 나타나는 감정은 욕심과 조바심이다. 매수와 매도의 시점에 대한 후회와 함께 일어난다. 


특별한 사건이 없는한 스스로 발생된 감정은 가만 내버려 두면 스스로 소멸된다. "어땠어야 했어" 라는 말을 되뇌이면 감정은 눈덩이 커지듯 부풀어 오른다.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생각이 드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애써 생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애써 감정을 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 


드는 감정을 언어와 자신의 확신으로 키울 필요가 없다. 


감정은 느낌을 통해 해석된 자신만의 주관적인 것이다. 


이 드는 감정이 확실한가? 확률적으로 생각해보자. 


- 어, 기분나쁜데, 이게 확실할 비율은 얼마나 되지? 


- 100% 진짜 기분나뻐


- 10분후 50%, 기분이 나빴지


- 20분후 30%, 기분이 나빴었나..


아마 시간이 지날 수록 처음의 비율은 낮아질것이다. 


감정적인 사람은 드는 감정에 순간적으로 확신을 더하는 사람이다. 


주린이는 아무도 믿지 말며, 자신의 감정도 믿지 말자. 


생각하는 것처럼 감정을 하는 것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드는 감정을 어쩌랴. 


확률적 사고로 감정을 콘트롤 해보자. 

작가의 이전글 80) 김사장님은 왜 뇌동매매를 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