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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너의 생일이야!

나누고 싶은 날!

by 세만월

의도하지 않았는데

아이 생일, 내 생일, 내 축일 전부

홈스테이맘 집에서 맞게 되었다.


내일은 내 생일 겸 축일이다.

맘은 잠을 청하러 가면서 식구들에게 말했다.

Don't forget. Tomorrow is ○○'s birthday!


난 생일을 챙기는 사람은 아닌데,

내일은 내가 베풀고 싶었다. 아니, 나누고 싶었다.

내 아이와 아이와 단짝이 된 인도 아이, 맘에게

반딧불 동굴 투어와 점심식사 모두를 대접하기로 했다.

그러고 싶었다. 감사했다.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대모님께 전화드리려 한다.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


Don't forget. Tomorrow is your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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