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장(성경모임)
어제저녁 미사를 드리고
1학기 성경모임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8월까지 방학이다.
방학은 언제나 설레게 한다.
창세기 26장 17절~22절,
이사악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
그라르 골짜기에 천막을 치고 살며,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팠던 우물을 다시 팠는데,
우물을 발견할 때마다
그라르의 목자들이 자기네 것이라고 하며
시비를 걸었으나,
이사악은 그럴 때마다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우물을 팠다.
이사악은 시비를 걸지 않을 때까지
우물을 파고 또 옮겨 팠다.
이사악은 누군가 시비를 걸어도 불평하지 않았다.
26장 31절,
그들은 평화로이 그(이사악)를 떠났다.
평화로이 일이 해결되었다는 것이
은혜로워 보였지만,
이사악의 묵묵함이
대단해 보였다.
성경반 봉사자님의 해설 교육 중에,
"이사악의 해결은, 기도였던 것 같아요." 했다.
이사악이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을 때까지 팠던
그 우물 이름은 르호봇이었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넓은 곳을 마련해 주셨다는 뜻이었다.
불평하지 않고
믿음으로
묵묵히
우물을 파고 또 파고 했던
이사악의 행위가 일어나던 곳
이미 넓은 곳이 아니었을까.
르호봇.
나도 그런 우물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아니, 그렇게 우물을 파고 또 파는 행위를
묵묵히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