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삶을 준비시키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래전 나는 인생을 겁 없이 살았던 것 같다.
나 혼자 생각하면 되고,
내 직관대로 살면 되고,
뭐 그런 거 아니겠어? 하며 살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래전 내가 인생을 겁 없이 살았구나 깨닫게 된다.
인생 뭐 별거 있겠어? 하며 살았구나.
내가 사는 게 인생이라며
자신만만하게 살아온 것 같다.
물론, 그 당시에도 고민이 있었고 삶의 힘듦은 있었지만
인생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던 것 같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랐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나이를 먹어 주름이 하나씩 생기고
흰머리가 한 가닥씩 생기는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지금이 좋다.
지금을 충분히 살고 싶다.
나는 돈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겁 없이 살 때는
돈의 중요함을 귀하게 여기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이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구나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같이 들어오는 것 중 하나는
내 짐을 점점 줄여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몇 차례 집 청소를 했다.
그런데도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
아직 더 버려도 될 것 같은데, 더 있어서이다.
집을 청소하는 것은 단순히 청소가 아니구나 느끼고 있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여겨졌다.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 사람인지 알면
미련을 갖지 않고 버릴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혼 판결이 확정된 지 한 달쯤 되었다.
전 남편과 정리할 것들이 아직 남아 있다.
두세 달 내로 정리가 될 것 같다.
이와 함께 내 물건들도 정리하려고 한다.
아이와도 함께 아이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여유가 있으려면 여유가 들어올 자리를 마련해 놓아야 한다.
내 물건 아이 물건, 전 남편과의 깔끔한 정리 등등
내 것이 정리되면서 그만큼의 여유가 들어올 것 같다.
그 여유에서 물질, 돈도 정리가 될 것 같다.
나는 얼마가 필요한 사람인지,
나는 얼마를 모아야 하는 사람인지 같은 것 말이다.
앞으로 나의 인생을 살기 위해
올해 남은 하반기를 준비하게 하는구나.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이 들어왔다.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내 곁에 두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소중히 내 곁에 두는
앞으로의 나의 삶을 준비시키는 하반기가 되겠구나.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귀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귀한 마음 품고
감사함으로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겠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준비시키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야 비로소 하나를 깨닫습니다.
무지한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 품 안에서 두려움 없이 강건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