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기도하며

by 세만월

솔밭공원 근처에 자리한 수도원에 왔다.

주택가 사이에 조용히 자리한 곳이다.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내 자리에 놓았다.

20대 초반 처음 접했던 책이었는데

살짝 앞부분을 몇 자 읽는데도

참 좋다.


나는 사람이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가르친다는 것의 효용성마저 의심한다. 내가 아는 사실은 단 한 가지, 배우려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제1장, 18쪽)


이번엔 나는 또 무엇을 배워갈까.



우리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우리를 이루어지도록 만드셨기 때문에

내 안에서.


제 기도를 드렸사오나

하느님 보시기에

저에게 급한 것부터 주십시오.


예수님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바라보고

귀 기울이고

열심히 집중해라.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인정하고 수용해서

바르게 행하면 만사형통이다.

(피정 중 강의 내용 중에)



전 배우자의 지향기도를 넣으려 한다.

물론 내 아이의 지향기도도.


피정 기간 저에게 주시는 마음에 기울여

날 사랑하기를 기도한다.

방금 전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하는 신부님 말씀이 있었다.^^

이제 집중~!!!^^

작가의 이전글놈 놈(N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