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억

행복이란

by 세만월

오늘 첫 출근을 했다.

오늘은 인수인계만 받고

담주부터 정식 출근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행복은 그거래요 하는 숏츠 영상을 봤다.


나태주 시인은

행복이란,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이라고 했다.


집에 갔다 아이를 아이 아빠에게 보내고

나는 아버지 집으로 갈 예정이다.


아버지는 안 계시지만

기억할 수 있는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도

행복일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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