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주어진 것을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지만 생각 외로 그 결과물까지 좋았다
공부도 잘 했고
운동도 잘 했다
악기도 잘 다뤘고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졌다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썼다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바쁠 때는 하루에 약속만 3-4개씩 있었다
카톡 친구는 늘 1,000명이 넘었고
그렇게 많은 데도 어떻게 이렇게 세심하게 잘 챙기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섬세한 사람, 천사같은 사람, 사랑 많은 사람
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필요한 곳에는 늘 내가 있었고
예상치 못한 곳에도 내가 있었다
모두를 예쁘게 바라보고 모두를 좋아했다
쟤랑은 어렵다 말하는 사람과도 쉬이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지나가는 말로 했던 이야기를 다 기억하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눈 앞에 가져다 주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아낌을 받았다
나는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