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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un 01. 2019

#우리 동네 놀세권?!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 서른일곱번째 이야기

역세권, 숲세권, 맥세권, 스세권..


매년 부동산 신조어가 쏟아집니다. 부동산 수요를 부르는, 집값을 높이는 요소가 무엇인지는 부동산 신조어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맥딜리버리가 가능한 지역이 맥세권이 되기도 하고, 도보 가능한 거리에 스타벅스가 있으면 스세권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동산 신조어는 2019년의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동네를 의미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중요한 화두가 됩니다.


그렇다면 2019년의 아이들이 살고 싶은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요? 일상을 온전히 동네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관점에서 살기 좋은 동네를 바라본다면 말이죠. 시간과 노력을 덜 들이고도 일상에서 놀이의 기회를 자주 마주칠 수 있는 동네, 언제든 뛰어놀기 좋은 동네가 아닐까요? 


이처럼 놀세권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라기 좋은 동네'를 의미합니다. 놀세권이라는 신조어를 꺼낸 이유는 바쁜 아이들의 시간을 모아주는 동네는 과연 어떤 동네일지, 개별 놀이터가 아니라 집과 학교, 놀이터를 오가는 길을 포함한 동네 전체를 놀이터로 바라보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놀이와 삶이 분리되지 않는 아이들의 일상이 집, 학교 밖의 다양한 제3의 공간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말이죠. 


이번 주 SEE SAW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전시를 소개합니다. C Program이 교보문고, 소다미술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엄마 아빠 건축가 5팀이 만든 놀이 장소 작품 11개를 하나의 동네 풍경으로 소개합니다.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가 우리 동네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인지 '놀세권'을 떠올리길 바라며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C Program이 준비한 특별한 전시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엄마 아빠 건축가 인터뷰] 놀이 장소와 장소 사이, '사이의 풍경'이 따뜻한 동네

[Pick by Play Fund] 동네 바보가 동네 고수를 만나다.

[Pick by Play Fund]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합니다.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서울 5대 고궁의 야간 개장

다음 주엔 뭐하세요?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전시 (6/3 ~ 7/14)


>> SEE SAW의 뉴스레터 서른일곱번째 이야기: https://mailchi.mp/2d1b150b5ee0/see-saw-68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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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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