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E SAW Dec 28. 2018

동네미술관을 넘어 헬로놀이씨로

C Program Portfolio - Play Fund의 이야기

To. C Program과 파트너들의 실험이 궁금한 분들께


이번 2018 C Program Porfolio Day에는 특별히 씨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실험을 함께 이어온 거꾸로캠퍼스와 헬로우뮤지움이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실험을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의 목소리로 각자의 실험을 지속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 인상 깊었던 문장을 기록했습니다.



헬로우뮤지움은

금호동에 위치한 동네미술관으로 모든 아이는 ‘아이답게' 일상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헬로우뮤지움은 ‘Greeting: 마음을 열고 반가움을 나누는 경험’, ‘Engaging: 몸과 마음 참여’, ‘Bridging: 작품과 일상 연결’ 세 개의 키워드로 원칙을 정의하고 금호동을 넘어 더 많은 아이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아이다움'과 ‘예술과 삶의 밀접함'을 고민하고 구체적인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라며 준비했습니다. 헬로우뮤지움의 김이삭 관장님의 그 날의 한 마디를 여러분과 나눕니다.



#아이들의 경험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아름다운 우리 자연에 대한 아이들의 그림은 왜 전부 똑같을까요? 아이들이 자연을 열린 시선으로 자유롭게 경험했다면 이렇게 똑같은 그림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아이들의 경험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놀이를 통해 예술을 만나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의외로 그림 한 장에서 굉장히 많이 느껴집니다.





#어릴 때의 미술관 경험은 아이에게 생애 첫 미술관 경험입니다.  

누구든지 한 번쯤, 슬플 때 음악으로 위안받은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미술도 작품을 통해 위로받거나 작가의 시선에 공감하기도 하면서 삶을 충만하게 해 줍니다. 어렸을 때 미술관을 뛰지 말아야 하는 곳, 내가 갈 수 없는 곳이라고 느낀다면 과연 커서 미술관에 가는 걸 즐길 수 있을까요? 어릴 적 미술관을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하는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예술과 가깝게 지내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겐 아이답게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공간. 아이들의 본능대로 뛰고 뒹굴고 낙서하며 예술을 만나는 공간. 미술관에서 받은 영감을 삶의 공간으로 가져가라고 다정하게 말을 거는 공간. 이렇게 아이가 아이답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이는 씨앗이 자라는 땅과 같아요


다양한 씨앗을 품고 아이답게 자랄 수 있도록 여러분이 햇빛과 물이 되어주세요.


헬로우뮤지움이 궁금하다면 ㅣ홈페이지 바로가기

현재 전시 '슬라임뮤지엄'이 궁금하다면 ㅣ홈페이지 바로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지자체와 일한다는 것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