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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an 14. 2019

#놀이터를 보는 눈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 열네번째 이야기

우리 집 앞 놀이터를 유심히 관찰해본 적 있나요?


저희 Play Fund가 군산시와 15개월 동안 함께한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사업'의 결과인 조촌동 놀이터 삼각지대가 드디어 지난주에 개장했습니다. 개장하기까지 군산시 놀이터 74개를 전수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인접 지역의 놀이터 3곳을 놀이 구역으로 묶어 개선하는 엄청난 과정이 있었죠. 돌이켜보면 '조촌동 놀이터 삼각지대' 라는 리모델링 놀이터가 탄생한 성과도 있지만, 놀이터 유지, 관리를 위한 기초 데이터가 생기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놀이터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시작한 점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놀이터는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의 새로운 놀이터보다 이미 있는 74개 놀이터의 쓰임이 높아진다면 아이들 모두가 밖에서 뛰어노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놀이터가 아니라 나의 놀이터, 내 아이의 놀이터라는 생각으로 오늘부터 놀이터를 지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잘 주어지고 있는지' 한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어린이를 만나는 모든 사람이 놀이터의 관찰자로서 구체적인 시선을 가지는 영감을 받길 바라며 이번주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Place we see] 지금 우리 집 앞 놀이터는 어떤가요?

[People we see] 놀이터 삼각지대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Pick by Play Fund] 놀이터책을 소개합니다. 

[Pick by Play Fund] Disney•Pixar의 단편영화, "Bao" 

이번 주말에 뭐 하세요? <자연에 빠지다> 사진전





>> SEE SAW의 뉴스레터 열네번째 이야기:

https://us19.campaign-archive.com/?u=a44575c1f67e0962a4869d1f8&id=0cfabcb2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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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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