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2019.12
2019년 10월에 출간된 책인데 12월초에 우연히 손에 들어 와서 읽었습니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다락방을 7년 전에 읽고 큰 감명 받았었는데 다시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로봇, AI 등의 첨단 4차산업 지식을 전하는 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은 지식을 전하기 보다는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데?" 라는 질문으로 접근 합니다.
인공지능(AI) 이 사람보다 지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생명체 인간의 제안과 판단 보다 인공지능(AI)의 지침과 결정을 더 신뢰하고 따르기 때문에 결국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거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학교때 공부 잘했던 인간 판사 보다 엄청나고 정확한 법률지식데이터를 가진 인공지능판사가 오히려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줄거란 믿음을 일반 사람들이 갖는 것이 더 혁명적인 변화입니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될 미래사회에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 좋은 학교출신, '사'자 들어간 국가고시자격은 결코 안정된 직업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데, 해마다 입시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의 입시 위주교육은 청소년에게 엄청난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결국 밀려 날 사람을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공감능력 과 창조적 상상력을 갖춘 사람이 인공지능 시대에도 주도적인 사회계층이 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저는 이 중에 '공감능력'에 더 비중을 둡니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의 입장에서 느끼거나 이해할수 있는 능력, 즉 공감능력을 인공지능은 가질수 없다고 보기 때문 입니다.
나를 포함한 어떤 사람이 자기 생각을 타인에게 주장하거나 논쟁을 계속 반복하고 그래서 타인을 싫어하고, 미워하고, 따 시키고, 불이익을 주고, 심하면 보복한다면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기왕 있으면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사치물이 아니고 4차산업시대의 생존수단이라고 봅니다. 이 중요한 생존수단을 지금의 입시위주의교육 방식으로 얻기 어려운 것을 절실히 깨닫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