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가게 속 비밀 화장실

파리에서 화장실 찾기

by 김선경

파리여행의 걸림돌

파리여행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언어? 음식? 매너? 아니다. 화장실이다. 가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최대 난관은 화장실 찾기이다. 파리에서는 공공화장실을 찾기 어렵고, 깨끗한 화장실은 더 찾기 힘들다. 한국이라면 지하철역에는 당연히 화장실이 있어야 하지만 파리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큰 기차역 정도에 가야 유료 화장실이 있다. 길거리에 덜렁 서 있는 이동식 화장실이 곳곳에 보이지만 들어가려고 하면 거의 대부분 고장이 나 있다. 혹여 비어있더라도 들어갔다가 문이 안 열리거나 갑자기 문이 열릴 것 같아 들어가기 꺼려진다. 지하철역에 내려가면 오물냄새를 진하게 맡을 수 있는데 노숙자들이 많은 도시여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내 생각엔 화장실 부족 탓이 더 큰 것 같다.


파리여행 팁을 구하기 위해 유튜브를 보다 보면 알고리즘은 우리를 화장실로 이끈다.

‘파리에서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다면 이렇게!’

‘파리 여행 필수품! 비데티슈’

‘파리에선 화장실 급하지 않더라도 박물관이나 식당에서 일단 가 두기!’

‘파리에서 급신호가 왔을 땐 카페로 달려가라’

등등 대체 어떻길래 여행을 가려는데 화장실 가지고 이렇게 난리인가. 인간의 욕구 중에 가장 기본적인 배설의 욕구를 쉽게 해결할 수 없다니.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받는 기분이다. 내가 급한 볼일을 봐야 하는데 그곳이 더럽거나 마땅치 않다면 내가 요의나 변의를 느끼는 것 자체가 실례이고 수치스러운 기분까지 든다. 이는 실제로 이전에 파리를 다니며 든 생각이다. 각오하고 가시라.


마침 파리를 다녀온 친구가 필수 준비물은 ‘비데 물티슈’라고 강조했다. 10여년 전에도 별로였는데 2024 파리올림픽을 거치고 나서도 비슷한가 보다. 화장실이 정말 더러우니 휴대용 비데 물티슈를 항상 챙겨 다녀야 한다며 구매링크까지 보내주었다. 나는 그 친구의 이야기를 남편에게 전했다. 그런 내용은 남편의 걱정목록에 전혀 없었던 것이었다. 그제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실태를 확인한 남편. 그는 둘째 딸 콩콩이가 아직 배변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한 걱정은 차치하고, 기본적인 도시의 위생상태에 대한 분노에 휩싸였다.

“어떻게 이렇게 더러울 수가 있지? 아니, 변기에 뚜껑도 없고, 심지어 커버가 없는 곳도 많대. 화장실이 남녀구분이 없는 곳도 있고. 세상에! 프랑스가? 그 나라 선진국 아닌가?”


화장실에 이렇게 분노하다니 이 친구를 데리고 파리 지하철은 탈 수 없겠다고 그때 생각했다. 그 뒤에 남편은 비데물티슈뿐만이 아니라 변기커버 위에 깔아서 쓰는 일회용 변기 비닐시트까지 주문했다. 어른용과 어린이용 모두 대량으로 주문해 부피가 꽤 컸고 무게도 많이 나갔다. 그러나 남편은 단호했다. 남편이 비닐 시트를 소분해서 트렁크에 넣고 있을 때 나는 그 옆에 슬그머니 둘째의 유아변기를 넣어보았다. 아무래도 그것을 가져가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트렁크에 넣어보니 그렇게 작던 변기가 갑자기 커진 건지, 큰 트렁크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남편이 눈이 동그랗게 뜨고 “설마 이 변기를 가져가게?”라고 물었다. (너도 비닐시트를 넣고 있잖아) 무게는 가벼우나 부피가 너무 커서 가져가려면 변기를 위한 다른 가방을 하나 더 챙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쩌나.


순간 ‘유아변기는 저렴하니 프랑스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면 가서 사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인가? 당장 프랑스에 사는 친구한테 연락을 해봤다. “프랑스 엄마들은 유아변기를 어디에서 사?” “오래 안 쓰니까 저렴하게 이케아에서 사는 경우가 많지. 아!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이케아가 있어. 거기에 가서 사.” 오 파리 이케아가 그런 노른자 땅에 있단 말이지? 안심이 되었다. 유아변기는 빼고 가도 되겠다. 꼭 필요하면 이케아로 가자.


네 살 배기 여행 친구

기저귀를 겨우 떼고 대소변을 가리는 연습을 하는 아이를 데리고 파리여행이라니 처음부터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라면 이해하겠지만 차라리 기저귀를 하는 아이가 함께 여행하기 더 수월하다) 둘째는 만 4세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 배변훈련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여행을 떠날 무렵에는 나름 훈련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가 지난 뒤였지만 일주일에 절반 이상은 배변실수를 해서 어린이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왔다.


큰 일을 볼 땐 발바닥을 땅에 붙여야 안심하고 힘을 준다. 그래서 어른 변기에서 일을 볼 때는 발받침대를 해줘야 했다. 작은 일을 볼 때는 발받침대가 없어도 되지만 아직 엉덩이가 작아서 일반 변기커버 위에 올라가면 “엄마, 나 빠질 것 같아!”하면서 무서워한다. 이런 어중간한 상황의 유아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야 한다니 믿기지 않았다. 그래도 날짜는 다가왔고, 정확히 어중간한 상태의 아이와 파리로 갔다.


나는 식당이나 박물관을 갈 때마다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들렀다. 그나마 깨끗한 화장실이 그곳이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먼저 화장실에 가자고 한 적은 거의 없었다. 내가 아이의 리듬을 잘 맞춘 것인지 데려갈 때마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일을 보았다. 그럼에도 아이가 엉뚱한 곳에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 했던 경우가 두 번 있었다.


센느강 선착장에서 신호가 오다

첫 번째 경우는 센느강변 선착장에서 일어났다. 우리는 수상버스 형태의 유람선(바토버스)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 정류장에는 티켓을 파는 직원 한 명만 들어가 있을 수 있는 부스만 덩그러니 있었다. 그 티켓부스가 아니었으면 정류장인지도 모를 그런 곳이었다. 한강 공원처럼 강 주변으로 풀들이 자라나고 나무가 있는 널찍한 공원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좁은 시멘트 바닥이 다였다. 다시 말해, 아이니까 아무 데서나 살짝 소변을 보게 할 수도 없는 곳이었다. 우리 둘째는 절대 변기가 아닌 곳에서는 쉬야를 하지 못하는 아이였기에 그런 방법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저쪽에서 우리가 탈 배가 오고 있었다. “엄마, 나 쉬야 마려워.”라고 아이가 말한다. 여기서? 아무것도 없는데? 갑자기? 어쩌지? 유람선 안에 화장실이 있지 않을까? 나는 티켓을 산 부스의 직원에게 다급하게 “일 리 아 데 뚜왈렛뜨 아 보흐?”(Il y a des toilettes a board?) 배 안에 화장실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없단다. 800m쯤 걸어가서 다리 위로 올라가면 공중화장실이 있을 거라고 한다. 그것도 확신할 수 없는 말투다. ‘이 사람은 분명 아이가 없는 사람일 거야.’라고 생각해 봤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동식 화장실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곳은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 문이 열리지 않거나 너무 더러워 쓸 수가 없는 곳이 많다.


나는 아이를 데리고 얼른 강 윗길로 올라가 가장 큰 건물을 찾았다. “조금만 참아! 조금만, 할 수 있지?” 아이 손을 잡고 뛰는데, 아이가 봉지처럼 들어 올려지기도 했던 것 같다. 거긴 쁘띠 빨래(Petit Palais: 1900년에 세워진 파리시립미술관)가 있었다. 거기까지도 사실 오래 걸렸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화장실은 없으니까. 전시를 볼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엄마인 나는 위풍당당하게 입구로 가서 아이가 화장실이 급해서 그러는데 화장실 좀 쓸 수 없겠냐고 이야기했다. 용감했다. 경비원은 자연스럽게 우리를 오른쪽 쪽문으로 안내해 주었다. 거기는 사실 출구였다. 우리가 들어가자 출구를 지키고 있던 직원들이 ‘무슨 일이지?’라는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았다. 나는 “엘 두아 알레 오 뚜알렛뜨, 씰부쁠레(Elle doit aller aux toilettes, s‘il vous plait). 우리 아이가 화장실에 가야 해요, 부탁드려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편안한 눈으로 바꿔 뜨고는 손짓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준다. 거의 호텔급 화장실이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한산한 고급 화장실. 둘째는 여기에서 일을 잘 보고 나왔다.


여행 중에는 현지인보다 급한 관광객들이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여행할 경우 그 나라 사람들은 부모에게 많이 관대하다. 아이들의 막무가내인 행동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화장실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큰 건물로 가자.


장난감 나라의 화장실

파리의 아기자기한 장난감 가게는 얼마나 예쁜지. 빈티지한 색감의 장난감에 둘러싸이면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쏙 들어간 것 같다. 게다가 모두 만져진다니! 꿈이 아니다. 우리나라 장난감 가게처럼 캐릭터 위주의 플라스틱 장난감을 파는 매장도 있으나 규모가 큰 마트 같은 느낌이다. 파리엔 그런 매장보다는 ‘가게’라는 말이 어울리는 장난감을 파는 곳이 훨씬 더 많다. 인형극용으로 만들어진 정교한 인형, 종이와 철제로 만들어진 모빌, 원목 기차, 아이들 손에 쏙 들어오는 동화책, 세밀하게 조각된 원목 오르골, 크기가 다른 구슬, 팽이, 팔찌, 목걸이... 여기에 있는 장난감들은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는 장난감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것들을 모아 놓아도 이렇게 다양하구나 새삼스러웠다.


나와 남편도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난감 구경을 했다. 갑자기 둘째가 “엄마, 나 화장실 가고 싶어.”라고 말하기 전까지. 두 번째 에피소드의 시작이다. 앗 지금? 여긴 식당도 아니고 쇼핑몰도 아니고, 박물관도 아닌 작은 가게인데. 이런 곳엔 화장실이 어디에 있을까? 그러고 보니 사장님은 우리가 들어왔을 때만 살짝 “봉주르!”라고 인사했을 뿐 그다음부터는 약간 무관심한 것처럼 우리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자기 할 일을 했다. 가게에는 우리 가족만 있었다. 이런 곳에서 화장실을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물어봐야지 어떻게 하겠나.


“엑스큐제무아, 메 우 쏭 레 뚜알렛? 엘 두아 알레 오 뚜알렛. (Excusez-moi. Mais ou sont les toilettes? Elle veut aller aux toilettes, s‘il vous plait) 죄송합니다만, 화장실이 어디인가요? 이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요.” 까탈스럽게 생긴 사장님은 “아이만 갈 거죠?”라고 말하며 카운터에서 나왔다. 시크했다. 나는 어깨가 잔뜩 좁아지고 무릎을 굽혀 아이와 거의 같은 높이가 되어 그녀를 따라갔다. 사장님은 장난감가게 구석에 있는 문 앞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전혀 화장실 문처럼 생기지 않은 문이었다. 한국에서 비슷한 곳을 찾으라면 작은 옷 매장의 모서리에 있는 탈의실 위치다. 비슷한 것이 아니라 정확히 그렇다. 그 문을 열으니 간이 창고였다. 여러 가지 장난감 상자와 스티커, 책, 인형들이 촘촘히 쌓여있었다. 한 평 정도 되려나? 물건이 가득 차 있어서 세 명이 서 있기에도 좁은 곳이었다. 여기에서 어디로 나가는 문이 있나? 했는데 사장님이 거기서 열어젖힌 것은 변기였다.


깜짝 놀랐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멕씨!(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사장님이 나간 뒤 자세히 보니 창고 구석에 변기가 정말 물건처럼 놓여있었다. 이런 곳에 변기가 있다니. 태어나서 이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내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게 특이한 상황인지 전혀 상관없다는 듯 둘째는 얼굴이 시뻘게지더니 곧 큰 일을 보았다. 거짓말처럼 변기에는 물을 내리는 버튼이 있었고, 실제로 그것이 작동했다. 비밀의 장소를 오래 누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아이 뒤처리를 해주고는 얼른 밖으로 나왔다. 아직도 후회되는 것은 그 화장실을 사진으로 담아 오지 못한 것이다. 다시 가서 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비밀의 문을 열어 보여준 사장님에 대한 예의로라도 사진은 안될 것 같다.


프랑스에 공중 화장실이 많지 않은 이유는 화장실을 굉장히 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글을 어디에서 본 적이 있다. 공공장소에 개인적인 공간을 많이 두는 것이 이들의 문화에서는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사장님은 어린아이가 급하다고 하니 장난감가게 주인답게 넓은 아량으로 배려하셨던 것이다. 딸아이가 일을 본 다음엔 뭔가 죄송한 마음에 고른 물건을 얼른 계산하고 그 장난감 가게를 빠져나왔다. 왜 빨리 나가려고 했을까? 더 폐를 끼칠까 봐 그랬을까? 문을 나서자마자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바로 옆에 있던 작은 우체국으로 들어갔다. 우체국은 공공 기관이니까 비를 피해도 괜찮겠지 하며 여기에 잠깐 있어도 되냐고 물어봤다. 얼마든지 있으라는 말을 듣고 쉬다가 문득 장난감 가게 사장님은 이곳으로 화장실을 안내해 주어도 되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비가 그치고 우체국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힘껏 앞으로 민다. 생각해 보니 콩콩이는 3일 동안 큰일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변비였다. 뒤를 돌아 장난감 가게 간판을 보며 감사합니다.라고 속으로 세 번 더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세트 같았던 창고의 화장실을 내어준 것은 당연하고 흔한 일이 아니었다. 대소변 훈련 중이던 콩콩이는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배려와 자신의 의지로 파리에서 한 번도 옷에 실수하지 않았다. 아이와의 여행은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힘들지만 그래서 좋다. 어른인 나 혼자 여행했더라면 이런 영화세트장 같은 화장실은 들어가보지 못했을 것이다.


요즘도 이 화장실을 가끔 떠올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처럼 엄청난 광경을 목격한 나와 전혀 이상한 줄 모르고 엉덩이에 힘을 모으고 있는 딸. 이 순간은 이번 여행에서의 상징과도 같은 장면이 되었다. 화장실이 귀한 프랑스가 아니었다면, 배변훈련이 안 된 아이가 아니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감동이다.


파리에서 화장실이 급할 때 팁


파리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카페에 들어가면 됩니다. 파리는 길거리에 정말 카페가 많아요. 한 블록에 여러 개가 있기도 하고요. (물론 카페가 없는 거리도 있습니다) 카페가 보이면 ‘저기가 화장실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을 때, 실내 테이블 좌석이나 테라스가 아니라 정말 급하다면 카페의 바(Bar)에 앉으세요. 테이블에 앉으면 서버가 메뉴판을 주러 늦게 오고, 주문을 받을 땐 더 늦게 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서 동시에 화장실을 물어봅니다. “봉쥬르, 엉 카페 실부쁠레, 에 레 뚜알렛 실부쁠레? Bonjour, Un cafe s‘il vous plait. Et les toilettes, s’il vous plait?” (안녕하세요! 에스프레소 한 잔 주세요. 그리고 화장실은 어디인가요?) 여러 가지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지만 이 문장이 가장 간단해요. 실부쁠레S‘il vous plait는 영어의 플리즈 Please와 같은 뜻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봉쥬르라고 인사하는 것을 잊으면 안 돼요.


오래된 건물이라면 파리 카페의 화장실은 대부분 지하에 있습니다. 1층은 건물에서 중요한 얼굴이기 때문에 1층에 화장실을 두지 않았다고 해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어디에 있는지 주문하기 전에 미리 살펴보면서 들어가세요. 웨이터가 안내해 주면 커피를 받기 전에 화장실로 가도 됩니다.


화장실에 다녀오면 그 자리에 커피가 놓여 있을 거예요. 속이 안 좋다면 안 마셔도 됩니다. 또 굳이 웨이터를 불러서 계산할 필요 없이 커피잔 옆에 돈을 두고 나오면 됩니다. 나오면서 웨이터와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멕시 Merci.”(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나오세요. 파리 여행을 할 때는 유로화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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