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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방아저씨 Aug 22. 2023

수메르 신들과 인간의 창조
(니비루 행성의 아눈나키)


얼마 전 올린 지난 글에서 각 지역에 있는 유사한 대홍수 신화들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중 가장 오래된 수메르지역의 "길가메쉬 서사시"에 포함된 대홍수 신화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다루다 보니, 공통적으로 드는 의문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대홍수를 만든 신은 어디서 왔고, 누구이며, 도대체 왜 힘들게 창조한 인간들을  말살하려고 했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메르 대홍수 신화에 기초하여, 신들의 정체, 인간의 창조 그리고 인간의 말살이유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글이 수메르 관련 마지막이 될 거 같은데, 지난번 소개드린 하기의 제카리아 시친과 김산해 님의 서적에서 많은 참고를 했습니다.  제카리아 시친은 수메르 토판 해석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동시에 사이비 논란이 되고 있는 이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수메르→ 이집트→ 그리스/로마→ 히브리 신화(구약성서)로 이어지는 유사성은 논란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번 글의 순서는 하기와 같이 하려 합니다. 

1. 수메르의 신들은 어디서 왔는가?

2. 수메르 신들은 누구인가?             

3. 엔키신의 인간 창조

4. 수메르 대홍수와 인간 말살시도


이해를 돕기 위해,  하기 기존의 글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길가메쉬 서사시와 수메르의 신들

https://brunch.co.kr/@westnn777/15

수메르문명의 대홍수 신화와 논란

https://brunch.co.kr/@westnn777/13



1. 수메르의 신들은 어디서 왔는가? 


이전 글에서 언급했지만, 구약성경 이전의 역사에 대해 밝혀지고 논쟁이 되기 시작한 게 채 150년 밖에 안됩니다.  수메르라는 단어가 세상에 알려진 게 1869년경으로, 인류역사의 BC2000년 이전은 그때까지는 원시시대로 취급했었습니다.   


수메르 지역의 점토판과 원통인장등이 해독되면서, 그 시대 문명에 대한 경이로운 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초의 설형문자, 의학, 학교, 바퀴의 사용, 법률, 조세제도 및 은화 등 동전의 주조 등 높은 문명 수준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우주에 대한 지식 특히 천문학에 대해서는 20세기 현재보다도 발달한 지식에 대해 놀라움 이외에도 많은 의문이 들게 했습니다. 


어떻게 BC4000년까지도 수렵과 채집을 하던 원시인들이 갑자기 이런 고도의 문명을 가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여러 고고학자들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백만년간 느리게 진행되던 인간의 진화가 어떻게 이런 가속도를 가졌나는 것이죠.  연구 학자들의 말대로 이는 신들의 은총이 아닌가 싶습니다.   

 ※ BC11000 (수렵꾼 인간) → BC7400 (농사/토기) → BC3800 (도시건축, 수학, 천문학자가 됨) 


하기는 아카드 지역에서 발굴된 원통형 인장입니다. 좌측상단에 태양계를 암시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아카드의 원통형 인장에 새겨진 태양계의 모습 (사진출처:   자카리아 시친 지구연대기)


이를 확대해 보면 아래의 오른쪽 그림과 같고,  우측의 현재의 태양계에 대한 정보와 거의 유사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게 1543년 입니다.  그리고 천왕성을 1781년, 해왕성 1846년, 명왕성이 1930년에야 발견이 됩니다.  즉, 1780년 까지는 천체에 7가지 행성만 존재한 것으로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을 7개 행성에 맞춰 불렀습니다.)   수메르 시대에 이미 천왕,해왕,명왕성의 존재가 파악되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즉, 수메르 시대 당시의 천문학은 현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발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태양계 (좌측) / 원통형 인장의 태양계 (우측)  (그림출처:  자카리아 시친 지구연대기)


독특한 점은, 그리스/로마인들이 지칭하는 신들의 개념을 수메르인들에게서는 다른 식으로 표현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사람들이라는 뜻의 "아눈나키" 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토판을 해석한 끝에, 학자들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네필림과 수메르의 아눈나키가 동일한 개념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네필림은,  지난번에 글에서 소개드린 노아 영화에 나오는 석상거인으로 나오는 타락천사입니다.)  그리고 수메르 문명을 건설한 존재가 네필림 즉 아눈나키 일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럼 이 아눈나키들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위와 같이 태양계를 비교할 때,  차이가 나는 행성이 하나 있습니다.  그림의 좌측상단에 점선으로 표시한 행성인데, 수메르 인들은 이를 니비루 (Nibiru)라고 불렀으며, 태양계의 12번째 행성으로 생각했습니다.   

니비루 행성의 괘도 (그림:  자카리아 시친 지구연대기중)


이 12번째 행성은 3600년의 공전주기로 태양계를 왕래한다고 합니다. 니비루 행성에는 고도로 발전한 문명을 가진 아눈나키들이 살고 있었는데,  대기오염이 심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정화를 위해 금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오존층의 구멍을 막기 위해 미세한 금입자를 최상층부에 뿌리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으로 보는 현대의 과학과도 동일한 내용입니다. 


이들은 지금으로부터 45만년전 처음으로 지구에 왔습니다. (니비루 행성이 지구와 근일점 위치) 

최고 지도자 아누(ANU)의 두 아들인 엔릴과 엔키가 지구에서 금을 캐기 위한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1970년대 남아공 광산에서 10만년전 대규모로 금을 캤던 흔적이 발견됩니다. 


※ 구약성경을 보면 아담에서 대홍수의 영웅 노아로 이어지는 계보에 10명의 지도자가 열거되어 있고, 창세기 6장에서는 하기와 같이 신이 인간에게 실망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120년이 나오는데, 이는 인간의 나이가 아닌, 공전주기 3600년을 가진 아눈나키의 나이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입니다. 즉 인간의 연도로 보면 120 x 3600 = 432,000년이 됩니다. 대홍수가 발생한 해를 BC13,000년으로 보게 되면,  아눈나키가 45만년전에 와서, 인간을 창조하고 43만년뒤에 대홍수를 일으키는 게 틀이 맞게 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영혼이 인간을 영원히 보호하지는 않으리라.

        죄를 범한 인간은 살로 된 존재일 뿐이다. 그리고 그의 날은 120년이었다.

                                                               창세기 6:3


 


2. 수메르의 신들 누구인가?


아눈나키가 어디서 언제 왔는지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이들의 계보도입니다.  이들의 관계를 보면, 이후에 나온 이집트, 그리스/로마 그리고 히브리 신화(구약성경)와도 많은 유사성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아누의 두 아들 엔릴과 엔키계열의 형제간의 경쟁을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신들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고, 마지막에는 이후의 신화에 나오는 이름들과 접목을 시켜보겠습니다.  

 ※ 이름 옆 숫자는 승계서열로 보시면 됩니다. 

(주요 신을 60이라는 숫자로 표시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권력을 뜻합니다.)  


1) 안(아누, 60) : 모든 신들의 위대한 아버지이며, 영토는 하늘이며, 상징은 별로 하고 있습니다. 

수메르 사람들은 왕권은 오직 안(AN)으로 부터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첩이었던 지하수의 신 남무(NAMMU)로 부터 형인 엔키(ENKI)를,  정실부인 안투(ANTU)로 부터 엔릴 (ENLIL)을 두게 됩니다. 

형이지만 장자가 되지 못한 엔키와, 동생이나 장자인 엔릴간의 경쟁구조가 계속됩니다. 

 ※ 이 구조는 구약성경에서도 반복됩니다.  아브라함의 아들들 즉 몸종 하갈의 이스마엘(형)과 정실부인 사라의 장자 이삭(동생)의 이야기와 유사합니다.  


 2) 엔릴 (ENLIL, 50) : 안(아누)의 장자로 만왕의 왕으로 불림.  (하늘의 왕자 및 지구의 우두머리)

엔릴은 지구에 와서, 니푸르 강가에서 목욕하던 수드(SUD) 여신을 겁탈하여 문제가 되자,  그녀를 아내로 삼아 문제를 무마하게 됩니다. (수드여신은 엔릴의 부인 닌릴이 됩니다. 45) 

후대 인간들은 엔릴에게 두려움과 감사의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  인간 말살의 대홍수를 기획했고, 농업기술을 인간에게 전수해 준 감사한 신이기도 하였습니다.     


3) 엔키 (ENKI ,40) : 인간의 가장 위대한 후원자이며,  엔릴과 대립관계 (상징 흐르는물,초승달)

 그는 인간을 창조하고, 문명을 전수해 주고, 대홍수에서 구원(구원자) 해줍니다.

엔키는 초기 지구에 제일 먼저 와서 대지를 관장했지만,  이후에 엔릴이 내려오면서 하늘,땅,바다를 놓고 제비 뽑기를 하여 안이 하늘을, 엔릴이 땅을 그리고 엔키가 바다를 관장하게 되었습니다. 

※  엔키의 이름이 나중에 에아(EA)로 바뀌는데,  에아는 바다의 신을 뜻합니다. 

※ 엔키는 엔릴과의 승계 경쟁에서 승산이 없자, 아들을 통한 승계를 꿈꾸면서 여동생인 닌후르쌍에게 접근하였으나 딸을 낳으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화가 난 닌후르쌍은 엔키에게 저주를 내려 아들을 못 가지게 하는데, 실제로 엔키는 자신의 딸과 손녀와 동침을 하였으나 모두 딸들만 낳게 됩니다.  이후 부인 닌키로 부터 아들을 낳기는 합니다.  (닌후르쌍은 이후 엔릴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게 됩니다.) 


수메르, 이집트, 그리스/로마의 다신 사상이 히브리대에 가서 유일신 사상으로 바뀌면서 많은 혼돈을 주게 되는데,  유일신인 야훼는 엔키를 뜻하게 됩니다.  

※ 이때부터 엔키의 숫자 40은 히브리인들에게 신성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데,  모세가 광야 40년간 떠돌고, 예수가 40일간 고난을 받으신 것은 유사성이 있습니다.  

수메르 주요 신들의 계보도 (출처: 제카리아 시친 지구연대기중)


다른 신들도 흥미 있는 이야기들이 있으나, 다음에 기회 되면 추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기는 수메르 신들의 이후 이집트, 그리스/로마, 현재까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수메르 신들의 이후 신화로의 전승


3. 엔키(ENKI) 신의 인간 창조

3:

지구로 온 아눈나키들이 금을 캐기 위해 노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채굴작업에는 하급 아눈나키들이 동원되었고, 지속되는 지구의 기후변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광사에서 혹사당하던 하급 아눈나키들이 엔릴의 거처를 급습하면서 폭동을 일으켰고,  당황한 엔릴은 하늘의 아누와 엔키를 긴급하게 소집합니다.   엔릴은 폭도들을 처벌하려 했으나, 아누는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면서 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려 합니다.  


이들의 고통 없이 금을 채굴하는 방법을 협의하는 중, 엔키가 원시적인 인간을 만들어 힘든 일을 맡기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산파의 여신인 닌후르쌍(닌투, 마미라 불림  Mami)으로 하여금 아눈나키의 유전자를 흙과 섞어서 인간을 만들기로 했고, 이를 지혜의 신이기도한 엔키가 도와주게 됩니다. 


폭동을 일으킨 주도자인 웨일라 아눈나키(Weila)를 죽인 피를 흙과 섞어서 만든 정수를, 대기 중인 열네 여신의 자궁에 투입하여 10달만에 사람이 나오게 됩니다.  7명의 남자와 7명의 여자가 탄생한 것입니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였지만, 이중 건장한 남자아이를 "아다마 Adama"로 불렀습니다.  이후에 히브리 시대로 가면서,  엔키/닌후루쌍이 야훼로,  아다마가 아담으로 바뀌게 됩니다.  

실험실에서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여신의 모습(원통형인장, 출처 제카리아 시친 지구연대기중)



엔키와 닌후르쌍(좌) / 실험과 작업에 몰두하는 창조의 신들(우) - 원통형인장 (출처 제카리아 시친, 지구연대기중)


엔키는 지속적으로 많은 수의 남성과 여성 노예를 만들어 냈으나,  이들은 지혜와 생식능력이 없었고, 아눈나키처럼 영생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이후 엔키는 한 번더 노예들의 유전자를 조정하여, 지혜와 생식능력을 주게 됩니다.  인간의 창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엔릴은 끝까지 반대를 합니다. 

※ 하기 수메르 원통인장을 보면,  한가운데 엔키가 앉아있고, 그를 상징하는 뱀이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마지막에 길가메쉬로 부터 뱀이 불로초를 뺏아가는데 이를 엔키라고 설명드렸었습니다.) 


가장 좌측에 엔릴이 화를 내고 있고,  엔키의 양쪽의 신들에게 있는 나뭇가지가 각각 우측에 남성기, 좌측에 여성기를 표현하여,  인간에게 생식능력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엔키는 인간을 많이 옹호한 고마운 신이었지만, 인간에게 영생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불로초도 뺏아간 것입니다.) 


뱀을 통해 성지식을 전하는 엔키(중앙)와 화가난 엔릴(왼쪽끝) - 출처 제카리아 시친,지구연대기중


4. 수메르 대홍수와 인간 말살 시도


엔키로부터 생식능력을 부여받은 인간은, 서로 간의 교배를 통해 개체수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이 생식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아눈나키들이 인간과의 교배를 하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길가메쉬도 여신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태어난 반인반신의 존재였습니다.)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엔릴은 인간을 말살시키기로 마음먹고, 세 차례에 걸쳐 재앙을 불러옵니다.  

엔릴의 명분은,  인간 개체가 많아지면서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는 것과 아눈나키와의 인간의 교배로 인해 체제 유지가 문란 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1) 돌림병을 돌게 하여 인간의 학살을 추진했으나, 엔키로 인해 실패하였고


2) 굶주림으로 아사를 추진하면서, 6년간 비와 지하수를 통제하였으나, 바다의 신인 엔키로 인해 또다시 실패를 하게 됩니다. 


3) 세 번째로 죽음의 대홍수를 통해 인간을 말살시키려 합니다. 아누, 엔릴, 엔키와 닌후르쌍이 회의를 했고, 반대하는 엔키에도 불구하고,  말살 계획이 수립됩니다.   비밀 서약을 했지만, 엔키는 자신이 믿는 우투나피쉬팀 꿈에 나와서 대홍수를 알리고, 방주를 통해 인간의 생존을 이끌게 합니다.  

(수메르 대홍수의 세부 내용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수메르 대홍수 관련 원통형 인장


마무리하며...


3번의 글을 통해 수메르 지역의 대홍수, 길가메쉬 서사시 그리고 수메르의 신들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내용이 방대해서 최대한 줄이려고 했는데, 내용 전달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메르 관련 내용은 여러 판본의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므로,  참고해 주세요.  

 ※ 인간의 창조에 대한 내용도,  아프리카의 유인원의 DNA를 아눈나키 것으로 개조했다는 설도 있고,  피와 흙으로 섞어서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저는 자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를 기준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서양에서 최초 신화의 기원을 그리스/로마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이집트에서 넘어왔다고 까지는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이집트 신화가 수메르 즉 중동에서 왔다는 사실은 서양의 관점에서는 인정하기 싫은 항목일 것입니다.   구약성서를 증거 하기 위한 발굴에서 뜻하기 않게 수메르 문명에 대한 토판들이 대거 나오면서,  지금까지 오랜 시절 믿어왔던 신화와 성경의 내용이 사실 중동의 수메르에서 발원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아직도 많은 논쟁이 되는 내용들로서,  정보의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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