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이다.
홍대~~
세상에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쁘고 멋진 사람 안구정화
길거리는 생동감 풋풋함
너무 좋다.
순간
난
쭈구리가 된다.
운동복바지에 티셔츠
잔뜩 묶어서
잔머리 한올 남지 않은
올백머리
뿔테 동그란 안경...
언발란스한 내가
퓨전 거리를 만든다.
홍대는
젊음의 거리지만
나도 발을 담그어 보니
나도 영해진 듯 발이 빨라진다.
갑자기
눈앞에 긴 사람들의 기다림
탕 후 루..
꼭
홍대에 있는 사람들은
탕후루 같다.
반짝이는 신선함
속은 상큼하고
겉은 바삭거리는 달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