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일 D-70
다시 무균실에 입원했다. 무균실에선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으니 매일 저녁 8시쯤에 그날의 상태를 문자로 보내주는데 오늘 문자에는 혈압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전화를 했더니 최고혈압이 50대였다고 한다. 쇼크가 올 수 있어서 바이탈을 연결했었는데 지금은 좀 잡혔다고. 열이나 설사로 감염을 알 수 있는데, 설사로 아주 힘들어하고 있는 중에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것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간다고 해서 내일 기저귀도 사가야 한다. 통화에선 패혈증 증상처럼 보인다는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