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배관 물이 새다

그의 일상 이야기

by 도파민경제

오늘 아침은 이사한 새 집에서 일어난 첫날이다. 어제 잠은 나름 잘 잔 것 같다. 아이들도 잘 잤다고 했다. 아침에 초코볼 요거트로 식사를 때웠다. 둘째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하는 중에 엄마가 왔다. 둘째 머리를 묶어주러 왔다고 했다. 원래라면 내가 유치원에 데려다 주려했지만,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게 되며 엄마가 둘째를 데려다주게 되었다.
오전에 영어 공부를 하며 빨래와 건조기를 돌렸다. 근데 세탁기 옆에 위치한 보일러 밑으로 물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 배관에서 물이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벽을 따라 물이 흐른 흔적이 있다.
린나이 보일러에 전화했고, AS 기사는 점심쯤에 왔다. 보일러를 살펴보더니 보일러 문제가 아니라 밑에 배관 문제라고 배관 설비를 불러라고 한다. 그래서 급히 또 배관 설비를 찾아봤다. 두 군데 연락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연락을 했다. 오후에 방문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급히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점심은 간장계란밥으로 첫째와 먹었다. 그리고 하삼동커피 카페 라테를 사서 한 잔 마시며 전화영어를 준비했다. 약 2주 만에 전화영어를 했다. 그간 있었던 일과 리스닝 교육을 진행했다. 순식간에 전화영어를 끝내고 배관설비 기사가 오기 전에 첫째와 함께 잠깐 산책을 했다.
날이 무척 추웠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춥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들린 인근 아파트 동네 길을 걸었다. 걸으면서 첫째와 많이 대화를 나눴다. 오는 길에 첫째가 삼각김밥과 초콜릿우유가 먹고 싶다고 해서 편의점에 들렀다. 첫째가 다 먹어갈 때쯤 배관설비 기사가 전화가 왔다. 집 앞이라고 한다. 그래서 급히 집으로 갔다.
기사는 배관을 열심히 살펴보더니 부품 교체 진행하겠다고 했다. 오전이 잠깐 정보를 찾아봤을 때 누수 탐지를 하면 30만 원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그것 까지는 하지 않고, 부품 교체만 진행해서 20만 원이 나왔다. 그래도 예상보다 적게 나와서 안도를 했다.
그리고 좀 쉬다가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 첫째가 라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부모님과 같이 먹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가 아이들이 맛있다고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첫째 윙크 화상 수업을 하고는 집으로 왔다.
첫째가 오랜만에 윙크 화상수업을 하더니 흥미가 생겼는지 집에 와서도 윙크 학습을 스스로 한다. 평소엔 흥미가 없다가 수업을 하고는 흥미를 가지니 3월이면 계약이 끝나는데 연장할 생각이 없다가도 이런 모습을 보면 또 괜스레 결정 장애가 생긴다.
아이들을 재우려는데 아이들 방의 벽이 너무 허전해 보여서 각자 그림 액자를 하나씩 사서 걸기로 했다. 아이들은 열심히 액자를 골랐고 주문을 했다. 내일과 모레 도착하는데 아이들의 방을 환하게 비춰주면 좋겠다.
내일은 샤워부스 및 변기 줄눈 예정이다. 깔끔하게 잘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전화영어에서 실력이 향상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스포츠 강좌권 사용을 위해 첫째를 데리고 골프 아카데미를 가보려고 한다. 첫째가 지금 골프에 흥미를 갖고 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꿀잠을 기대하며 침대로 향한다.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