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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구름 Feb 16. 2020

말이 없는 나라

ep.5

온나라가 혼돈에 빠지자 왕은 군대를 동원하여 소년을 다시 잡아들였다.



그리고 그 소년을 거짓선동과 왕을 능욕한 죄로 사형에 처했다.

소년이 죽자 나라의 소동은 곧 가라앉았다.


그리고 며칠동안 비가 내렸다.

소년의 가족들과 장님만이 그의 장례를 치뤄주었다.



장례가 끝나자

서서히 비가 그치며 하늘이 밝아졌다.


구름들 사이로 빛이 드리워지자 곧 무지개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장님은 깜짝 놀라 말했다.


.

.

.


"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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