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하늘

20230113

by 빛구름
Heavens (13).jpg 안성, 대한민국

오늘처럼 종일 흐린 날에는 노을을 볼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드문드문 붉게 물들어가는 찰나의 순간, 그 빛을 따라 끝없이 날고 싶다.

수백 번 수천번 노을을 보던 어린왕자의 기분이 이러했을까.

그도 유한의 안개행성을 넘어 무한의 그 영원 속으로 가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열두 번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