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당신의 하늘들
서른여덟 번째 하늘
20230207
by
빛구름
Feb 9. 2023
펜실베니아, 미국
요즘 나는 홀로 길 위에 서 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이 어디였을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목적지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젊은 패기나 포부가, 현실이라는 부드러운 발음 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경험을 반복했던 탓일까.
이럴 때일수록 내 안에서 꺼내 써야 하는 용기는 어디로 도망쳐버렸는지, 한심하게도 다른 이의 말속에서 나에게 줄 용기를 찾고 있다.
keyword
용기
현실
꿈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빛구름
그리고 쓰고 만들고 노래하다
구독자
1,781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서른일곱 번째 하늘
서른아홉 번째 하늘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