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먹는 시인

by 빛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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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먹고 시를 뱉는 나는

오늘은 비를 머금고 울음을 토하네


곤고한 인생에 사막만을 달리는 낙타

늘어진 꼬리에 타는 목 감출 길 없어

오늘도 난 짊어지네

내 등 위에 우뚝 솟은 고난을

내뱉네 허공에 부딪히는 고함을


별을 먹고 시를 뱉는 나는

오늘은 비를 맞고 진리를 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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