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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Jun 22. 2016

말로만 듣던 셀프 인테리어 1일차

직접 하려니까 골때리네

신촌역 7번출구 5분거리에 있는 유리창.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증금을 펀딩하고, 월세를 회비로 충당하는 곳이다.


외주를 주기 보다는, 직접 하는 편이 공간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갈 수 있겠다는 판단에.

모두 모여 셀프 인테리어 작업중이다. 애석하게도. 좌충우돌.


먼저, 이쪽 벽에 페인트를 칠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그림은 블랙앤 화이트, 빈티지. 나도 얼른 참여해서 돕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지금은 사정상 지방에 나와있다. 


다들 힘내주시길! ㅎㅎ

먼저 공간을 전부 흰색으로 칠했으니. 그 다음에 검정으로 벽돌을 칠했다.

페인트가 묻어나오는 상황.


으악!! 지금 왼쪽에서 3번째 분에게 페인트가 튀었다.


지금 사진찍고 있을 때가 아니지. 얼른가서 도와야한다 

벽의 질감을 살리기 위한 작업.


밋밋했던 벽에 '무언가'를 덧발랐다. 회원분들이 뭔가를 들고 오셨는데, 나는 저게 뭔지 모르겠다.


아... 이거였다.


고형물을 담아 굳히면. 석고일까나.


자세한게 궁금했지만, 그러다간 내가 작업해야할지도.


약간 한발자국 떨어져, 열심히 응원하기로 한다 ㅋㅋㅋ 


Sorry!!

아, 저건 풀이었다.

벽돌을 고정시키기 위한 풀.

벽돌이 삐뚤어지기라도 하면 다시 떼었다가 붙여야하니. 


하아.

이 더운 여름날씨에 비지땀이 절로 난다.


탄성이 나오는게, 자칫 잘못하면 어서 외주를 맡기자고 할 것만 같다.


안돼요 여러분!!

이제 첫날이란 말입니다


힘내서 열심히 만들자구요!!


(별이님은요?!)


내일 뵙겠습니당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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