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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Nov 02. 2022

12.미국의 체감 물가인상

안 오른 게 어디 있더냐~~

한인 분들을 만나면 미국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신다. 또한 단기 연수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여 1-2년 정도 지내는 분들은 환율이 높아지고,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이중고를 겪으신다고 한다. 내가 겪은 최근의 물가 인상 사례에 대하여 몇 가지 적어본다. 미국에 계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  뭐가 얼마나 올랐나?

   

*메디컬 의료보험료 인상

작년 7.1일 자로 갱신된 메디컬 의료보험료는 배우자 및 자녀들에 대한 보험료가 840불에서 880불로 인상되었다. 한화로 130만 원대에 해당되는데, 그 돈 내고 나나 아이들이 안 아프면 그걸로 만족한다.. 이런 마인드로 갱신을 했다.      


 *치과 보험이 없을 때 클리닝 가격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는 치과 보험이 없었다. 클리닝을 위해 아이들과 남편이 다니는 병원에서 100불로 치아를 깨끗하게 청소를 했으나, 2022년이 되면서 이것도 120불로 올랐다. 그래서 치과 보험을 가입했고, 크라운을 포함한 이런저런 치료를 받았다.


              

*치과 보험료 인상

위의 메디컬 보험료 안에 배우자의 치과 보험만 허용이 안된다. 나는 치과 보험을 따로 들어야만 했다. 처음에는 행정직원의 실수로 누락이 된 줄로만 알았다. 알고 보니 배우자는 치과를 커버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따로 치과 보험을 들었다. 어제 우편물에 이 비용이 내년부터 인상되므로 12월에 납부할 금액부터 반영이 된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페이먼트를 하므로 12월, 2023.1월, 2월의 보험료를 미리 납부하기 때문에 이번 달에 공지가 온 것 같다.   

                  

*달러트리의 가격 인상

저렴한 핼로윈 데코레이션을 사기 위하여 ALDI옆에 달러트리를 방문했는데, 1불짜리가 전부 1.25불이 되어 있었다. 아... 25%나 올렸구나.... 나쁜#들... 이러면서 투덜거렸다.      


*토요타케어 유지보수 가격인상

2년내 25000마일 기본 유지보수 기간이 거의 끝나가서, 새롭게 2년 더 50000마일까지 연장을 하려고 보니, 240불에서 260불로 인상되었다.


*ALDI의 계란값

미국에서 ALDI는 한국의 노브랜드와 비슷한 격이라 보면 된다. 독일계 마트라는데 ALDI와 LIDL이 지금은 분리되어 다른 브랜드로 나와 있지만, 품목도 비슷하고 가격도 같은 것이 많다. 큰 콜라 하나에 1불이 안 한다. 나는 여기를 자주 간다.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 코스트코만 갔더니 200-250불씩 비용이 나왔다. 한 개씩만 사고 싶은데, 그렇게 찾은 마트가 ALDI이다. 그 위치도 내가 이용하는 GATEWAY OVERLOOK의 코스트코 옆에 위치해 있다. 나는 딱 필요한 것만 코스트코에서 사고, 신선식품은 ALDI에서 소량으로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계란 12개에 0.98불 이러던 것이 지금은 3.31불씩이나 한다. 계란밥을 좋아하는 아기 때문에, 계란 알레르기 없는 아이들은 계란 장조림을 참 좋아한다. 값싼 재료로 만들기 좋은 것이 계란 요리이다.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등 우리 가족이 엄청 애용하던 그 계란이 많이 올랐다. 코스트코에서 60개짜리가. 10.99불 정도 하는데, 우린 이 계란의 마니아가 되었다.     


*디즈니플러스 연회비 인상

Disney +의 연회비 옵션도 $ 69.99에서 $ 79.99로 인상되었다. 세금포함하여 올해는 84.79불 결제를 했다. 

           

*GAS 가격 인상

러시아의 푸시가 전쟁을 일으켜서 먼 미국까지 타격을 받았다. 비교적 저렴한 우리 주의 GAS 가격이 갤런당 4.89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내가 작년 여름에 미국에 왔을 시기에는 코스트코 gas station의 가격이 2.78 정도 했었다. 한참 피크 때보다는 지금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살짝 오르는 추세이다. 아래는 22년 3월의 메릴랜드주 코스트코의 gas 가격이고, 22년 11월인 어제에도 3.49로 gas를 채웠다.       

        

*아파트의 렌트비 인상

내가 아는 지인의 아파트가 최근에 신축되어서 좀 비싸기로 유명하다. 방 2개의 4인 가족이 사는 공간의 월세가 2300불이었는데, 올해 재계약을 하시는 분들은 300불 인상된 2600불에 계약을 했다고 한다. 남편들의 월급이 살짝 올랐지만 , 그 오름과 렌트비의 인상분이 또이또이라며, 삶이 힘듦을 체험한다고 했다.  


              

*한인 유치원 튜이션 인상

우리 아이가 상반기에 졸업하기 전까지 주 5일 전일제 유치원비가. 750불이었다. 9월부터는 850불로 인상되어서 고민을 하다가, 미국 공립학교 pre-k로 보내게 되었다. 오후 3시에 픽업을 가다가 스쿨버스를 타니까 gas 비가 많이 줄었고, 일찍 오긴 하지만 튜이션이 0이라서 너무 만족한다. k학년 들어가기 전에 영어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었다.


               

*정수기 렌탈 비용

올해 3월부터 19.01불 하던 정수기 렌탈료가. 19.07로 올랐다.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야금야금 조금씩 오르는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    


                 

*한국-미국행 항공노선의 유류할증료 인상

22년 4월에 시어머님께서 다녀가실 때 유류할증료가 276,000, 세금이 111,200원으로 합쳐서

387,200원으로 발권을 했다. 23년 7월에 친정엄마의 비행기 표를 미리 마일리지로 계산하고,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냈는데, 603,200원을 결제했다.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우리 동네의 팥빵 가격

한동안 남편의 점심 도시락으로 팥빵 하나와 과일을 조금 싸서 보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단팥빵 하나에 1.67불 정도 했다. 5불 이상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해서 3개를 사면 5불이 조금 넘게 결제가 되었다. 지금은 그 빵이 1.99불로 올랐다. 안 오른 게 없다.   


        

*우리 동네 두부 가격

한동안 0.99로 저렴해서 자주 사 먹었는데, 요즘은 세일된 가격이 1.29이다. 어느 날 쇼핑을 하고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1.99달러로 가격이 적혀있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연회비 인상

4년 만의 인상이라고 언론에 한국 신문에도 기사도 났다. 기존 119달러에서 139달러로 인상. 우리는 대학 이메일을 써서 다행히도 학생 가격으로 지불한다. 학생 가격도 59불에서 69불로 인상되었다.



                  

*무료급식에서 유료급식으로 전환

인상의 개념은 아니지만, 1년간 무료로 학교 점심을 먹던 둘째가, 이번 학기 초반만 해도 저소득으로 분류되어 FARM 자격을 갖고 있었다. 이 자격의 혜택으로는 점심을 무료로 먹을 수 있고, SUMMER SCHOOL 같은 수업을 50% 인하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PAYSTUB을 보내라고 하더니 소득이 HIGH에 해당된다며 DENY 되었다고 통보를 받았다. 이제 둘째도 도시락을 매일 싸서 등교한다. 초등학교는 끼니당 2.8불, 중. 고등학교는 3.3불로 책정되었다.          


 *무료로 먹던 맥도널드 라지 감자튀김

미국에 와서 맥도널드를 참 자주 갔다. 어플을 깔고 1불 이상 주문하면 라지 감자튀김이 무료였다. 1불로는 coke가 1불이라 세일즈 택스 6 퍼를 붙여도 1.06불이면 기분 좋게 놀다 갈 수 있었다(리필까지도 해먹고). 한국 맥도널드와 다르게 미국은 실내 놀이터가 있다. 그런데 이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22년 여름부터인가? 이제 1불씩 책정이 되어서 더 이상 공짜가 아니다.

*한글학교의 등록비

작년 브로셔에는 분명히 100불로 보았으나, 이번 가을에 아이를 등록시키려 보니 150불이 되었다. 만약 엄마가 한글교사를 하면 50%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기꺼이 ‘오케이’ 하며, 할인을 받았다.  

Link:한글학교 교사 후기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345942&SOURC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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