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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Feb 17. 2023

120 은퇴플랜 마스터

한 달에 두 번은 버지니아 페어팩스의 오피스로 간다. 줌 미팅으로 다 할 수 없는 하이 퀄리티의 공부를 하러 간다. 거기에 가려면 95 도로를 타야 하는데, 항상 사고가 나고 뭔가 일이 터져서 길이 막힌다.

나는 지난번 택스보고 때 회계사에게 들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퇴플랜인지 계속 연구하고 있다. 요점은 이거다. 택스와 은퇴설계는 떼어낼 수 없는 관계므로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각자의 재정상태와 상황에 맞는 플랜을 짜는 것이다.


가는 길도 막히더니 오는 길은 더 막히네. 오전 10시 13분경 오피스에 도착했고 집에는 오후 4시쯤 도착했다. 오늘 큰딸이 미술학원에 4시에 가는데, 간신히 시간을 맞췄다. 오후 5시에는 남편의 생명보험가입을 위한 피검사가 예약되어 있었다. 집으로 검사원이 오는데 20분 정도 늦게 왔다.


남편이 맛나게 차려준 저녁을 먹었다.제목은 모르지만 중국음식을 흉내낸듯 하다. 피검사대비 못 마신 와인도 한병비웠다.ㅋ


저녁을 먹고 나서 7시에 성경통독을 한다 하여 혼자교회에 갔다. 내가 성경에 대해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잡아서 약간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가 느무느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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