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11시에 스파이더스마트 학원수업이 있다. 지인과 함께 이곳에 왔다가 아이들이 풀어야 하는 수학 테스트 문제집을 받아서 인근의 스타벅스로 갔다. 자리가 없어서 그 옆에 식당으로 갔는데 그곳이 Ernesto's Mexican Grill이다. 식당을 자주 안 가는 우리 집은 이렇게 남들과 같이 들어와 봐야 내부 구경을 한다.
National. 무슨 day가 참 많다.
애들한테 나초라도 시켜주자 이러면서 들어왔는데, 일단 나초칩이 두 가지 소스와 함께 나온다. 주문한 메뉴가 나초locos이였는데, 나초 위에 피자처럼 뭔가가 구워져 나왔다. 맛도 있었지만 가격도 저렴하다. 12.99에 시켰는데, 애들은 옆에 테이블에서 두 명이 문제를 풀었고, 엄마 세 명은 옆에 앉아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수다를 떨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멤버 중 한 명이 교회 친교 모임이 있다고 한 시간 만에 가버렸다.
테이블을 두 개나 점유해서 팁은 5불을 주고 나왔다.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다. 지금 교회를 가야 해서 오후에 글을 다시 보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