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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Mar 07. 2023

137. 십 대들의 쇼핑 철학

아직 11살, 12살이 안된 딸내미들의 쇼핑은 매우 바쁘고, 자질구레하고, 실용적이지 못하고, 내 맘에 안 든다. 하하하.

이제는 따라다니며 코치해 주기 힘들어 문 앞에 스타벅스나  쉴 공간이 있으면 가방도 놓고 핸드폰도 하면서 쉰다. 대신 계산하기전에 엄마한테 보여주고 통과하면 자기돈으로 사고, 불통이면 다시 옷을 골라온다.


아이들이 주로 가는 곳은 forever21. HM. JARA PACSUN 등이다. 라스베이거스 WYNN앞에 패션쇼라는 쇼핑몰이 있다. 여기 오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forever21이다. 일단 저렴하고 그 가격에 buy 1 get 1이다. 둘째가 5불 7 불 7 불 7불. 짜리4개를 골라온다. 이러면 14불과 택스만 내면 된다. 라스베이거스는 세일즈 택스가 8 퍼이다. 또한, 후드티와 후드집업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교복을 못 입어본 아이들이라 교복스타일에 대한 로망이 대단하다.

이 아이는 요즘 웬즈데이풍을 선호한다.저러고 웬즈데이춤을 추면 귀엽다.

피부에 대한 관리도 빠지지 않는다. Lush에서 샘플로 준 마스크팩이라며. 피부가 엄청 좋아진 다한다. 아기밥줄 때 쓰려고 키티샵에서 얻어온 스푼으로 고르게 펴 바르고 있는 중. 아바타의 주인공 같으네. 마에와~마에와~


브라를 대신할 수 있는 브라 탑이 있는데 2개 7불. 자라에서는 10.99 정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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