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 미국 신학기준비

신입생은 오티를 하고, 재학생은 새로운 사물함을 배정받는다. 어젯밤에 여행에서 돌아왔다.

혼자다녀야한다고.벌써 슬퍼.언니들은중학교가서없네

나는 9시부터 일을 하러 갔고, 큰애는 10시에 미술학원에 갔다. 12시 30분쯤 다 같이 모여 중학교로 향했다.

1시부터 신입 중학생은 각자 1교시 선생님을 따라 교실로 이동했다. 쉬는 시간이 3분이라서 분주하게 이교실 저 교실을 찾아다녀야 하는 게 그런 동선을 미리 익히러 가는 것이다.

미리 준비한 학용품을 사물함에 넣기도 하고, 예쁘게 나름대로 사물함을 꾸미는 아이들도 있었다.

큰딸은 ESOL수업을 한 달에 두 번만 듣기로 하고, ART와 스페인어수업을 듣기로 결정되었다. 영어능력이 많이 향상되어서 해당선생님께서 통과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