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브런치에 글을 쓴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처음에는 메릴랜드 일기라는 타이틀로 365일만 써보자 하며 시작한 것인데, 구독자가 158명이나 될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틈틈이 쓰면서 999편까지 써 볼 작정이다.
올해 여름에 6학년 아이가 교정을 시작했다. 내년 여름에 7학년 아이도 교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시기가 당겨졌다. 위쪽 덧니가 자라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큰애와 둘째가 교정을 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어찌 되었건 내 지갑이 탈탈 털린다는 것이 아쉽다.
6학년. 질병코드 8080, 8660
총비용 4833.20
보험커버되는돈 1500
내가 내야 하는 돈 3333.20달러 (1333.20 첫날 페이+나머지는 100달러씩 분납)
*그냥 기본 교정을 하는 듯하다. (예상되는 기간은 18-24개월)
7학년. 질병코드 8090, 8660
총비용 5638
보험커버되는돈 1500
내가 내야 하는 돈 4138달러(338달러 첫날 페이+내년 1월 FSA로 3000불, 나머지 800은 분납)
*기본교정인 1차 교정과 2차 교정이 있는데, 이 아이는 바로 2차 교정으로 하면서 나중에 EXPANDER를 추가로 한다고 한다. (예상되는 기간은 24+ 개월이라고 적혀있다. )
아이들이 워터픽도 하면서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열심히 관리를 안 하는 것 같다. 교정을 하면서 좋은 점은 6개월마다 가는 검진 외에 틈틈이 치아 상태를 살펴주신다는 것이다. 6학년 아이는 3개월도 안되어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 치아교정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내가 1992년에 치아 교정을 할 때는 1000명 정도 되는 중학교 아이들 중에 나만 교정기를 끼고 다녔다. 그때 우리 부모님도 돈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지금 나는 두 명이나 치료비를 대야 해서 허리가 휜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