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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차량 검진일

차 판매소에 유지보수센터도 있는. 미국

by 만박사

미국은 차가 발이다. 집 앞에 차가 있으면 엄마가 집에 있는 것이고, 없으면 문 따고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아이들은 알고 있다.


5천 마일마다 정기검진을 받는다. 이런 일쯤은 이제 남편 없이도 혼자 잘 다닌다. 40k 검진이지만 실제 탄 마일은 43590 마일쯤 된다.


9시 예약을 한다고 해도 2시간쯤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남편이랑 같이 갔다가 차만 주고 집으로 가서 기다리면 차 갖고 가라고 전화가 다시 걸려온다. 거기서 기다리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서 오늘은 혼자 넷플릭스를 보면서 기다렸다.


한 시간 반쯤 지나니 내차가 검사대로 올라갔다. 그 뒤로 밖에서 기다리면 차를 타고 나갈 수 있게 해 준다. 그냥 집에 가는 게 아니라. 리포트용지를 받아서 가야 한다. 이상이 없는지. 특별한 코멘트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차구입 후 기본 점검은 20000 마일까지다. 그 뒤로 5회분. 이용가능한 이용권을 240달러로 결제를 하고 이용하는 중이다. 오늘이 그 세 번째 날이었다.

결론은 공기필터 교체하란다.ㅡㅡㅡㅡ

체크인하고. 9시 예약이라고 말하고 키를 준다.

완료된 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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