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디컬보험은 굉장히 복잡하다. 많은 이민자들이 노후에 역이민을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내가 아픈곳을 구체적으로 의사에게 한국말로 설명하고 싶어서..이란다.
나는작년 12월 28일에 life and health insurance license를 취득했다. 취득하고 나서 보니 life와 health가 따로 분리되어 시험을 칠 수 있었는데, 그때는 둘 다 해야하는줄 알고 그냥 합격을 해버렸다. 그동안 life쪽만 일을 하다가 어떤 계기가 있어서 health 쪽도 하게 되었다.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AHIP Medicare Training Certification 을 통과해야한다. 보험 agent가 한국처럼 그냥 보험아줌마로 격하되면 섭섭하다. 해야할 트레이닝도 많고, 2년마다 갱신해야하고, 시험도 많기 때문이다.
일단 아래의 사이트로 가입을 한다. My Certifications에 동그라미 된 부분이 0으로 시작해서. 100까지 채워져야 한다. medicare 파트는 5개의 모듈이 있다. 각 모듈은 이론 설명을 듣고, 20개의 문제를 90점이상으로 통과해야 한다. 하루에 하나씩 하려고 했으나, 뭔가 시작하면 휘몰아치는 성격이라, 그냥 3일동안 다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을 보는데 50문제를 역시 90점 이상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것은 지난달에 시험친 언니를 통해서 조금 도움을 받았다. 내가 이것을 통과했다고 메디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빠삭히 아는것은 아니다. 그냥 관문을 통과했을 뿐이다.
이것을 마치면 FWA라는 관문이 또 나를 기다린다. 이것은 문제가 몇 개 안되어서 그냥 가뿐히 통과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트레이닝 비용또한 만만치 않다. How Much Does the AHIP Cost? The MFWA training with AHIP costs $175, and it's an annual training, so you'll need to pay this fee and complete the training and exam every year. 여기에서 회사사람들은 50달러를 깎아줘서 125불에 결제를 했다. That said, many insurance carriers offer a discount link, which can get you $50 off the course fee.
이 자격을 얻었다고 해서 메디케어를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 보험사별로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그래서 여러개의 회사와 CONTRACT를 하고, 손님에게 가장 잘 맞는 보험사를 추천해주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