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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Jan 04. 2024

340 미국 내 영사관방문

영주권자 한국여권갱신

남편의 여권을 갱신하러 DC의 영사관에 다녀왔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주차장이 정말 협소하다.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자국민에 대한 배려로 관용차들은 다른 곳에 주차해 주면 안 되려나. 아니면 주차하기 힘든 place에 자주 나가는 차가 아니라면.


준비물ㅡ

기존여권.영주권.53불.

신청서는 현장에서

사진도 현장에서 무료로.

여권을 우편수령하려면.10불짜리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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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 법인을 만들려고 인감을 신청하러 온 사람, 한국 부동산 처분을 위한 위임장을 신청하러 온 사람, 여권을 찾으러 온 사람, 여권을 우리처럼 갱신하러 온 사람도 있었다.

온 김에 여자아이들의 이중국적에 관한 질문도 하고 답변을 얻었다. 자의가 아닌 부모에 의해 국적취득이면 미국국적취득 후 6개월 안에 와서 국적보유신청을 하란다. 또 22살쯤 다시 와서 뭔가를 신청해야 한단다.



우리 남편이 은행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인감증명이 없다. 우리가 쓰던 자동차를 시부모님께 넘겨드리고 왔는데 내 지분 99%는 넘겼지만, 남편지분 1%는 인감증명이 없어서 못 넘겼다. 시부모님께서 나중에 차를 팔 때 문제가 생길듯하여 순천 자동차등록소에 가서 꼭 해결해야 만한다. 이런 경우 남편이 영사관에서 인감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 종이를 들고 한국의 주민센터에 대리인이 도장을 들고 가서 인감을 신청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감발급위임장도 써야 하고, 자동차지분양도에 대한 위임장도 써야 한다. 그냥 한번 고국방문일정을 만들어서 해결을 하자했다.ㅋ


여권신청비용은 한국과 미국이 좀 다르다.

3주 뒤에 나온다는 여권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려면 10불어치 우표를 사들고 가야 한다. 우표값이 계속 오르므로 미리 전화해서 얼마짜리 우표사면 되나요? 하고 문의해야 한다.


첫해에는. 위임장을 현장발급해 줘서 우표가 필요 없었고. 둘째 해에는 위임장 현장발급이 사라 쳐서 8불대 우표를 사 오라고 했다. 올해는 다른 사유로 갔으나 10불짜리 우표를 사 오란다. 봉투는 안 들고 가고 되고 직원이 트래킹번호는 미리 폰으로 찍어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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