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박사 Jan 17. 2024

347. 눈 눈 눈

작년에 메릴랜드에 눈이 거의 안 와서 썰매를 못 탔다. 대신 스키장에 갔었지만, 한국보다 이용료가 훨씬 비싸서 앞으로는 안 가기로 했다. 올해 드디어 눈다운 눈이 왔는데, 너무너무 많이 왔다.


아이들은 학교에 안 갔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지만, 2시간 늦게 등교라고 [code blue] 전날 저녁쯤에 통보가 왔다. 그 내용에 기상 상태에 따라서 reevaluation 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새벽 6시 55분에 school closed라고 [code red] 다시 통보가 왔다.


나는 오전에 4시간 정도 일이 있어서 office에 나갔고 남편은 줌으로 듣는 심포지엄을 해야 한다고 집에서 일을 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엄마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스키 바지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기다렸다. 5분도 안 걸리는 우리 교회가 눈썰매장으로는 최고이다. 그곳에 가기 위함이다.



나도 몇 번 탔는데 느무느무 재미나네ㅡㅡㅡ

작가의 이전글 346 개업예배, 사업장 예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