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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Apr 06. 2024

387 미국 집 구매 2탄

잔금 치르기 전에 오가는 서류들

잔금이 3주 남았지만, 그 사이 몇 가지 오고 간 서류들에 대하여 알아본다. 미국에서 집 사는 것은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1. loan회사로부터 받은 서류

pre approval 서류가 있어야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얼마까지 대출해 줄 수 있다는 사전 언약 같은 서류이다. 이 돈을 다 언제 갚을지.ㅋㅋㅋㅋㅋ

2. 공동명의의 통장 access 허용

다운페이를 위하여 모아놓은 통장이 남편과 내가 공동으로 소유하는 통장이다. 남편명의로 집을 살 예정이라서 내가 access를 허용한다는 일종의 허락서이다.  내가 작성한것은 아니고 론 회사에서 써주고 나는 서명만했다.

3. 타이틀회사

타이틀이라 하면 한국에서 말하는 등기 같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출금을 받아서 각자 보낼 것으로 송금하면 되는 일을, 미국서는 좀 다르게 한다. 다운페이 할 돈과 클로징 할 돈을 모두 타이틀회사로 보낸다. 거기에서 여기저기 나눠서 돈을 분담한다는 개념이다. 암튼 우리 집의 내용이 시스템에 잘 등록이 되어 있고, 나중에 여기로 돈을 보내시오.... 그런 의미로 보낸 정보이다.

4. 집 사는데 필요한 비용

다운페이 할 돈과 클로징 할 돈을 각각의 명목으로 세분화하여 금액을 알려주는 서류이다. 뭐가 뭔지 아직 설명은 못 들었다. 가장 마지막에 Due from Buyer라고 된 부분에 내가 넣어야 할 금액이 적혀있다. 이 모든 것이 아직 확정은 아니고 덜 들어간 비용도 있고, 클로징에 임박하면 확정된 금액으로 다시 날아올 예정이다.

5. HOA에서 RESALE 알림 공지[Disclosure for Maryland RESALE]

아침에 리얼터에게 메일이 왔는데, HOA RESALE PACKAGE 받으셨다고 친절히 포워딩을 받았다. 4장짜리 문서인데, 어쩌고저쩌고 적혀있지만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금액에 대한 것은 눈에 확 들어온다. 1년에 hoa비용으로 451.88불이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451.88 due Annually on the 0th day of t he payment period.

6.감정을 위한 비용처리.Appraisal비용

감정가 리포트는 론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내가 사려는 가격이 감정가로 나와야 론이 순조롭게된다.  만약에 480k의 집이 감정가로470k가 나오면 1만불을 내가 추가로 더 준비해야 다운페이 20퍼만 내고 집을 살 수 있다.

감정비는 집을 사는 사람이 내는것으로 나는 480불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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