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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Apr 06. 2024

386 미국주부. 이사준비_2탄

이사박스, 이삿집업체연락

이제 3주 뒤면 잔금을 하고 키를 받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해야 한다. 지인이 얼마 전 이사를 해서 사용하던 박스를 버리지 않고 30개나 주셨다. 그분 덕분에 천천히 이사 준비를 일찍 시작하게 되었다. 30개의 박스가 모두 채워지고 더 필요한 것 같아서 집 근처 홈디포를 방문했다.


이사 박스를 이렇게 돈 주고 사야 하는구나! 페이스북이나, SNS를 통해서 무료로 받기도 한다는데 받으러 갈 시간도 없고, 내가 여유 있을 때 바로바로 짐을 싸기 위해서 그냥 내 돈 주고 사기로 했다.


사이즈별로, 두툼한 정도 별로 가격 차이는 있었으나, 재고가 가장 많은 사이즈를 일단 5개 사 와봤다. 집과 가까우므로 장보러 갈 때마다 5개씩 사서 짐을 싸보려 한다. 개당1.98


미국세 살면서 MADE IN USA라고 적힌 물건을 찾기 힘든데 이 박스는 진짜 미국에서 만들었나보다.




한국처럼 포장이사를 부르지 않고, 무거운 짐만 날라주는 업체를 예약하기로 했다. 지인이 3시간에 기본 500불 이면 아주 저렴한 거라고 거길 예약하라고 알려주셨다. 내가 원하는 4월 30일은 이미 오전에 예약이 잡혀 있어서 오후 2시에 온다고 한다. 그것도 감사한 일 중에 하나다. 우리끼리 3-4일 나르다가 못 들고오는 것은 그분들의 손을 통해 이동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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