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면서 여러 가지 혜택을 보기 위해 신용카드를 많이 만든다. 1년에 5개 정도는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만들면 decline 된다. 최근 코스트코 카드와 신용카드가 하나로 합쳐진 카드를 남편이 만들었는데, 혼자 가서 구매할 때 결제를 하려니, 남편카드라고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만들어 볼까 하고 신청을 했더니 역시나 decline 되었다. 2개를 한 장으로 만들어서 꽤 편하기는 하나, 카드로 혜택을 본 사람들은 이 카드를 다들 별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보통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스펜딩을 채우면 마일리지나, 호텔 무료 숙박권을 받는다. 스펜딩은 3개월 안에 1000달러부터 4000달러까지 카드마다 다양한다. 그 기간에는 보통 연회비를 청구하지 않는다(청구하는 회사도 있지만). 연회비는 79불부터 99불, 150불까지 다양하다.
나는 최근에 delta skymiles GOld card를 blue card로 다운그레이드를 했다(연회비가 150불이나 청구되었다.). 보통 카드를 closing 하거나, 연회비가 부담되면 혜택이 별로 없는 카드로 다운그레이드한다. 그렇게 하면 델타카드에서는 골드색카드에서 파란색 카드가 다시 온다.
카드가 많으니 이것들을 관리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마일리지 카드는 보통 그 마일리지를 다 써버려야 미련 없이 closing을 하는데 이것도 쉽지만은 않다. 내가 자주 타는 spirit 저가항공사는 Bank of america와 제휴가 되어 있어서, 카드를 만들면 바로 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안에서 만들면 요즘 60,000 마일리지를 준다. 우리 동네 공항에서 가장 저렴하게 표를 구매하는 구간이 2500점이다. 왕복이면 사면 5000점이 소진된다. 이렇게 12번을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령 올랜도를 5000점 왕복으로 사면 5인 가족이 두 번을 다녀와도 마일리지가 남는다. 또한 기내에서 식음료를 사 먹을 때 25% 리베이트가 되므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탑승 시에는 group으로 등급을 나눠서(타 항공사는 zone이라고 표현) 우선 탑승하는데 항상 group 2로 탑승을 한다.
정리, 혜택을 누린 신용카드는
1. 해지-최소 2년은 사용하고 해지하는것이 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음
2. 유지-리텐션 보너스를 달라고 해본다. 연회비 내고 유지할테니 보너스좀 줄래? 주면 좋고 안주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