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침에 벽난로 앞에 대자로 누워있던 딸이 지붕이 저렇게 되었다고 제보를 해줬다. 그 위치는 deck을 확장하여 공간을 넓힌 공간인데(내가 확장한 것은 아님, 이런 집을 산 것임), 지붕에 물이 새는것 같은 얼룩이 생겼다. 그것도 작은 사이즈가 아니고 좀 컸다. 만져보니 축축하다.
리얼터에게 바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더니, 내일 사람을 보낸다고 기다려보라고 했다. 그 리얼터가 전 주인에게 연락을 했는지, 그때 지붕을 수리하신 분이 오셨다. 사실.... 주방 하단 밸브에서 물이 약간씩 샌다고 이것도 같이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주방을 다 들어내고 새로 수리를 한 건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하냐고 물었더니... 그 부분도 수리공을 보내준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오신 분이 그 두 개를 다 해결해 주셨다. 주방하단은 밸브가 약간 느슨했기 때문에 물이 약간씩 새는 거였다고 하고. 지붕의 문제는.... 아이방을 통해. 그 부분에 가보니... 물이 내려가는 부분이... 샐 수밖에 없게 되어 있네요. 하시면서 실리콘을 발라주셨다. 나중에 날이 맑으면 무슨 스프레이를 뿌리고, 같은 색으로 페인트칠을 해주라고 하셨다. 남아 있는 페인트는 지하게 있다고 하니, 너무 오래되면 안 되니까. 흔들어 주라고 하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남편이 병원에 예약을 해서 간다며, 나갔다. 핸드폰을 찾으려고 번호키로 문을 열어보니 안 열리는 것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키를 넣는 부분이 잠겨진 것 같았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창문을 열어놔서 거기로 들어가서 해결했는데, 이번에는 1층 화장실창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 위치가 애매해서 사다리가 필요했는데., 아저씨 차 지붕에 매달린 사다리를 연결해 주셔서. 간신히 들어가서 열었다. 내 몸이 그 창문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경우엔 예전에 사용한 lock을 unlock되는것으로 교체를 하라고 하신다.홈디포에서 사려해도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아마존으로 이미지검색을 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