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쿄(황궁) & 치도리가후치
도쿄의 중심부에 자리한 고쿄(皇居, KOKYO)는 일본 천황이 거주하는 곳으로,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이다. 특히 4월이 되면 고쿄 주변은 벚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나는 이곳에서 벚꽃이 만발한 모습을 직접 눈에 담고 싶다.
도쿄를 5번 정도 다녀왔지만, 내가 아직 못 간곳이 별로 없으나 그곳이 바로 고쿄관람이다. 돌아오는 4월에 가기 때문에 벚꽃의 만개는 기대못할수도 있으나, 그럭저럭 볼 수는 있을것 같다. 갑자기 누가 쓴 글을 보면서 바로 예약을 해버렸다. 다행히 우리가 머무는 시기에 자리가 있었다. 예약하는 방법에 대하여 공유해본다.
고쿄는 일반적으로 내부 관람이 제한되어 있지만, 동쪽 정원(皇居東御苑)은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본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쿄 주변의 치도리가후치(千鳥ヶ淵)와 같은 명소에서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강변을 따라 보트를 타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4월의 도쿄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시기로, 거리 곳곳이 핑크빛으로 물든다. 벚꽃이 흩날리는 고쿄 주변을 걷다 보면 일본의 전통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벚꽃 아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쿄를 거닐며 벚꽃의 향기와 함께 도쿄의 봄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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