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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The Koreatown walking tour

가이드.김세인

by 만박사

미국집으로 복귀한 후로 단 하루도 쉰날이 없이 바쁘게 지냈다. 그러다 보니 브런치 글쓰는것도 약간 소원해졌다. 바쁜일중에 크게 두 가지만 적어보려한다.


우리 딸은 8학년 끝무렵인데, 지난번 그림그리기 공모전에서 1등을 한 후 구 한인타운 가이드 투어 제안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서 흔쾌히 수락했고, 그 연습을 한달 전 부터 시켰다. 당일날 나는 다른 일이 있어서 참석은 못했고, 남편이 대신 따라 갔다. 9개 spot을 돌면서 외국인에게 설명을 해주는 일이였는데, 본인도 큰 경험이 되었는지 스스로 뿌듯해 하는것 같았다. 주최측에서 보내준 사진을 보니 정말 훌륭한 알바였다는 생각이 든다. 큰 크게 성장할 우리 아이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 한국학교 학생대회인 낱말대회를 치뤘다. 이틀동안 봉사를 했으며, 모든 물품의 결제와 영수증관리, 담아서 나눠주는일까지 보통일이 아닌데, 무사히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행사가 하나 있는데, 그것만 준비하면 2년의 과정이 끝나는것이다. (1년 더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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