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도 갈곳은 참 많다.
미국에 와서 맨하탄을 몇번 이나 갔나? 세어보니, 4년동안 6번을 다녀왔다. 당일치기도 하고 1박2일도 하고, 차로 가기도 하고, 기차로 가기도 했다. 요즘에는 amtrak 타고 기차여행을 선호한다. 뉴욕의 길을 찾아가기힘들고, 주차 힘들고, 주차비 비싸고, 1박 2일 다녀오려면, 왔다갔다 피곤해서 운전하는게 힘들기 때문이다.
5월 31일 bwi-nyp 구간은 10불. 어른 2, 소아 3명이면 3.5인분의 요금을 계산하면된다.
6월 1일. nyp-bwi 구간은 20불. 역시 3.5요금을 계산하면 총 105불이 나온다. 오고 가는 톨비와 주차비를 생각하면 엄청 저렴한 비용이다.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다.
호텔은 IHG 프리미엄 엘리트 멤버로, 무료1박을 써서 인터콘티넨탈 타임스퀘어점으로 갔다. 100불 디파짓을 내야했고, 어메니티피로 40불을 그 안에서 차지하고 60불을 돌려줄것같다. 기타 비용으로는 택시비, 지하철비, 입장료, 먹는것등 500불 정도를 썼다.
5개월전에도 갔었는데, 우리는 매번 갈때마다 안 갔던 곳을 위주로 돈다. 몇 년 뒤에는 아마도 안가본곳이 없을 것 같다. 이번여행에서 우리의 코스는 다음과 같다.
토요일--
기차역 34번가에서 호텔이 있는 44번가로 걸어서 가고 짐을 맡겼다. 위치가 타임스퀘어 근처라 그런지 EARLY CHECK IN은 안해줌....여기서 남편과 막둥이는 레고- 센트럴파크를 돌고-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우리 세명은 소호거리인 PRINCE ST 역으로 가서 각자 시간을 보내고 만나서 차 마시고, 또 각자 시간보내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반복하다가. SPRING ST 역에서 86번가로 올라갔다. 거기서. 10분 걸으면 솔로몬 구겐하임이다. 토요일 4-5시30분까지는 1불이상 각자 알아서 입장료를 지불하면 티켓을 준다. 우리는 현금 4불과 동전을 냈고, 아이들은 무료였다. 숙소에 가서 밥을 해먹고, 밤의 타임스퀘어를 구경하러 나왔는데, 가수인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공연이 있어서 잘 구경하고 돌아왔다.
일요일--
오늘은 다 같이 타임스퀘어를 거쳐 레고-허쉬초콜릿-M&N 초콜릿,MoMA미술관-유니클로-레고-성패트릭대성당-SAKS 백화점-FAO장난감집-호텔가서 짐을 찾고 taco bell에 가서 간식을 먹고 moynihan 기차역으로 갔다.
레고는 이틀연속가도 지치지않는 모양이다.
허쉬초콜릿은 펜실베니아 본점을 다녀온지 몇일 안되었는데 또 가도 안지겨운듯.
M&N 초콜릿-여긴 6가지 화려한 원색의 캐릭터와 사진찍는 맛으로
MoMA미술관-멋있는 작품을 보러가자며 작정하고 간곳.아이들은 무료.내부 식당에서 파스타먹음
유니클로-일본 유니클로 긴자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지만, 나만의 이름이나 장식을 자수넣는 서비스가 있다. 10불 내고 내 자켓에도 Mk라고 이름을 써서....나왔다.
성패트릭대성당- 내가 간 시점이 미사시간이였다. 오랜만에 경전하게 미사를...
SAKS 백화점--백화점 다운 백화점을 오랜만에....ㅋㅋㅋ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FAO장난감집-여기는 뉴욕에 올때마다 가는듯함...살것도없는데...
TACO BELL은 잘 안가는데. 역 앞에 있어서 간식먹으러 갔으나 의외로 맛남.
500 8th Ave, New York, NY 10018
8시 1분 출발 기차는 1시간 5분이나 지연되었다. 아무도 이유를 안 물어본다. 나중에 방송으로 들은 내용인즉, 승무원들이 늦게 왔단다. 우리는 새벽 12시 44분에 BWI에 도착.
아이들은 아침에 1교시를 쨀까..2교시까지 쨀까.이런것을 고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