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는 일상에서도 건강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믿음은 실제 신체 반응을 유도해 운동 능력 향상, 스트레스 감소,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플라시보). 반면 부정적인 예측은 몸의 긴장, 면역력 저하, 피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노시보). 따라서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려면 긍정적인 자기 암시, 희망적인 목표 설정, 주변의 격려를 통해 스스로의 기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재미있게 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찾아보게 되었다.
두 그룹에게 같은 가짜 알약(밀가루로 만든 약)을 주지만, 한 그룹에는 "이 약은 진통제입니다"라고 말했더니 실제로 두통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가짜 알약을 주고 "이 약은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더니, 실제로 일부 참가자가 메스꺼움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점점 좋아질 거야 하는 믿음이 실제로 호전되는 효과가 있기도 하고, 점점 나빠질 거야 하는 믿음이 실제로 상황이 악화되기도 한다.
Placebo = placere (기쁘게 하다) → “나는 기쁘게 할 것이다.”
Nocebo = nocere (해를 끼치다) → “나는 해를 끼칠 것이다.”
둘 다 라틴 성경 표현에서 비롯되다, 이후 의학적 개념으로 자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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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없는 치료나 약물이라도, 긍정적인 기대가 있으면 실제로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
무릎 관절 수술 환자 중, 일부는 실제 수술을 받고 일부는 단지 피부만 절개하고 봉합(가짜 수술)했는데, 두 그룹 모두 통증과 기능이 개선됨.
기대와 믿음이 회복에 직접 영향을 준 사례.
"해롭지 않은 치료나 약물이라도, 부정적인 기대나 불안 때문에 실제로 부작용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
휴대폰 기지국 근처에 살면 ‘전자파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는 보도를 본 주민들 중 일부가, 실제로 기지국 전원이 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통과 불면증을 호소.
� 핵심 차이
플라시보: 긍정적 기대 → 실제 개선
노시보: 부정적 기대 → 실제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