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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Feb 12. 2019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여행,
감성충만 파주에서  

테라로사 뺨치는 '더티트렁크'부터 밤하늘을 보며 와인 한잔하는 글램핑까지

아직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초봄에는 어디로 여행갈지가 고민된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는 2,3월이면 커플들은 쌀쌀한 날씨를 피해 어디서 무엇을 할지 고민한다. 이럴 때는 경기도 파주로 가보자. 테라로사 뺨치는 핫한 창고형 카페부터 밤하늘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하기 좋은 글램핑 펜션까지, 숨겨져 있었던 감성충만 ‘핫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연인과 함께 가면 더 로맨틱하고 친구들과 가도 감성적인 파주 핫플들을 코스 삼아서 가벼운 여행을 떠나보자.



파주에도 테라로사가? 국내 최대 올인원 카페 ‘더티트렁크’


ⓒ http://www.instagram.com/dirty_trunk_korea

더티트렁크는 파주의 ‘테라로사’로 입소문이 난 국내 최대의 올인원 카페이다. 올인원 카페답게 아메리칸 스타일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키친, SNS에 찍어서 올리고 싶은 카페, 음료와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 그리고 저녁에 한잔하기 좋은 바를 한 자리에 갖추고 있다. 높은 천장과 옛날 공장을 연상시키는 투박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내부 곳곳에는 카메라를 들게 하는 인스타그램 스팟이 가득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타임스퀘어 앞 광장처럼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있고 책으로 가득한 벽면은 외국 대학교의 도서관을 연상시킨다. 햇볕이 환하게 들어오는 낮이라면 커피와 베이커리를, 조명이 은은한 저녁 시간대라면 맥주와 함께 아메리칸 스타일 안주를 즐겨보자. 인스타그램 감성 넘치는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더티트렁크는 이제 파주에 갈 때 필수 코스이다.

더티트렁크 
■ 주소 : 경기 파주시 지목로 114
■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dirty_trunk_korea





지루한 카페데이트는 그만, 몸도 마음도 따뜻한 ‘지혜의 숲’


ⓒhttp://forestofwisdom.or.kr/

출판문화공동체로서 출판문화와 관련된 각종 시설이 모여있는 파주 출판단지는 건축미 넘치는 건물들의 외관에서부터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건물들 중에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일 층으로 가면 지혜의 숲이 있다. 이곳은 가치 있는 책들을 한데 모아 놓은 아주 큰 친환경 공동 서재로 내부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어 북카페와도 같다. 8m 높이의 천장까지 뻗어있는 책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이곳이 정말 책으로 이루어진 ‘숲'처럼 느껴진다. 다양한 디자인과 내용의 책들의 내용을 주고받노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단순한 카페 데이트가 지겨운 연인들은 의미있는 제목과 구절을 찾으며 오랜만에 지적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아직 쌀쌀한 바깥 바람을 피하고 싶을 때 갈만한 실내 데이트 장소로도 적격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지혜의 숲 
■ 주소 : 경기 파주시 문발동 
■ 홈페이지 : http://forestofwisdom.or.kr/





파주 한강이 보이는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꽃게파스타와 스테이크를 


ⓒ https://moonbali.modoo.at/

이태원에서만 볼 수 있던 루프탑 감성, 이젠 파주에서도 느낄 수 있다. 파주 문발리의 루프탑에서는 들판 너머로 펼쳐진 한강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 그 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보고 있으면 꼭 멀리 여행을 온 것만 같은 기분도 든다. 루프탑에서 내려오면 '힙플레이스'의 상징, 공사장 느낌의 거친 벽면과 다양한 액자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한 쪽에는 와인들이 진열장에 빼곡하게 차있다. 낮에 온다면 대표 메뉴인 ‘문발리 브런치'를, 저녁에 온다면 꽃게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식사 메뉴로 추천한다. 파주의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배경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맛있는 음식과 와인까지 함께라면 이보다 더 로맨틱한 장소가 있을까.

문발리 
■ 주소 : 경기 파주시 파주로 46
■ 전화번호 : 031-945-8876
■ 홈페이지 : https://moonbali.modoo.at/





모닥불 옆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 - 글램핑 펜션



파주글램핑 클럽레스피아 펜션은 캠핑을 떠나는 기분을 보다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다. 힘들게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숙소처럼 식기와 생활용품이 준비되어 있고, 바베큐 시설도 제공된다. 쌀쌀한 날씨에 무슨 글램핑이냐 싶겠지만, 오히려 너무 춥지않은 지금이 모닥불을 피우기 딱 좋은 때이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모닥불 옆에서 와인 한잔을 마시면 다른 호텔이나 여행지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낭만이 펼쳐진다. 힘들게 멀리 떠날 필요 없는 캠핑 바이브, 파주글램핑 클럽레스피아 펜션에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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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호텔에서 월풀 목욕과 조식까지 마무리 - 호텔 시에나 



글램핑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커플을 위한 감성충만 호텔이 있다. 외관부터 디자이너 호텔을 연상시키는 호텔 시에나는 낮동안 느꼈던 감성의 연장선같은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 호텔이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와 아침에 제공되는 맛있는 조식까지 연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파주 출판단지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경의중앙선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으니 파주 로맨틱 감성 여행의 마무리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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