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치 호텔 나고야 니시키 후기! - 가성비 호텔
나고야 그린리치 호텔 - 더블룸 (금연) 객실 자세한 후기입니다.
나고야 호텔을 찾으면서 고민을 좀 했는데, 비즈니스급 호텔 중에서도 좀 깔끔한 곳을 좀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고른 곳이 그린리치 호텔 나고야 니시키였고요. 크게 기대는 안 하고 “그냥 깔끔하면 됐지 뭐” 하는 심정으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체크인 과정부터 객실 컨디션, 부대시설까지 솔직하고 자세하게 소개드리려 합니다. 나고야 여행 계획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tip!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랑 트립닷컴에서 예약할 때 같은 가격이라도 옵션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꼭 예약시점에 따라 비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꽤 효율적인 객실
객실 자체는 비즈니스 호텔치고는 넉넉한 편입니다. 넓다는게 아니라 비즈니스 호텔 치고는 그나마 넉넉한 편. 더블룸 금연방 기준으로 약 17㎡ 크기인데요. 침대와 작은 데스크, TV, 미니 냉장고 등 아기자기하게 배치된 구조입니다. 혼자는 충분하고 둘까지는 큰 불편은 없을 정도였네요.
침대는 호텔 자체 개발한 매트리스라는데 편했습니다. 적당히 탄탄해서 좋더라고요. 베개도 복도에 메모리폼, 쿠션베개가 추가로 있어서 취향껏 쓸 수도 있었고요. 휴식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 아니다보니 깔끔했고요. 일본 호텔들 방음 안되는 곳이 정말 많은데, 방음이 잘되는 편입니다. 옆방 소음도 없었고, 위치도 비교적 조용한 곳이라 좋았네요.
욕실은 좁습니다. 딱 씻을수만 있는 정도. 욕조가 있기는한데 발을 뻗기 어려웠고, 체격이 크신 분들은 좀 불편하실 수도 있겠더라고요. 잠깐 앉아서 몸 담구는 정도는 가능해보였습니다. 참고로 욕실에 기본적인 일회용품들은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트립닷컴참고로 세탁 필요하신 분들은 3층에 세탁실이 있습니다. tv로 세탁기 사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사용하진 않았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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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대욕장 (온천)
이 호텔 선택한 이유중 하나였는데요. 1층에 대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대욕장 가실 땐 객실에서 수건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인데요. 중간에는 청소 시간이라 이용이 제한되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욕장 내부는 기대를 안하고 가면 생각보단 넓습니다. 미네랄 성분을 녹여놓았다고 하는데, 사실 체감상 느끼기엔 잘 모르겠네요. 내부 조명도 차분해서 쉬기엔 딱 좋습니다. 당연히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객실 욕실이 좁으면 여기서 씻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간단하지만 알찬 조식
2층에 조식당이 있습니다. 5성급 호텔 조식당을 생각했으면 실망하시겠지만 조식먹기에 전혀 불편함 없는 라운지 느낌인 곳 입니다. 체크인할 때 조식 쿠폰을 구매할 수도 있고, 조식당 현장에서 현장 결제도 가능합니다. 현장 결제비용은 1인당 1,500엔으로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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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꽤 다양합니다. 일본 호텔 조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소시루, 샐러드 등 일본식 아침 메뉴들이랑, 미소 소스를 발라 튀긴 꼬치 커틀릿(된장 꼬치카츠), 바삭한 에비후라이(새우튀김), 그리고 나고야식 우동/국수 요리 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나고야 현지 음식들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채소와 과일, 요거트 같은 가벼운 메뉴들도 많습니다. 조식 메뉴가 거의 바뀌지 않아서 하루 정도면 꽤 특색있고 좋겠지만, 연박하는 경우엔 굳이 매번 조식을 이용할 필요까진 없다고 느껴졌네요. 맛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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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과 위치
니시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큰 길에서 한블럭 정도 들어와있다보니 번화가까진 가까우면서도 주변이 꽤 조용합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마루노우치 역으로 도보 1분 거리에 있고, 후시미 역도 도보 4~5분 정도라 이동도 나쁘지 않았고요.
지하철타고 나고야성이나 오아시스21 등 주요 관광지까지도 1~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관광 목적으로도 입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호텔 바로 앞에 특이하게 밤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라멘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출출할 때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본문의 이해를 돕고자 일부 사진은 검색 결과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트립닷컴 (kr.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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