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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Apr 08. 2019

여의도 벚꽃 축제 공식 호텔, 켄싱턴 호텔 여의도

벚꽃 놀이와 함께 즐기는 가성비 호캉스

벚꽃이 다 피지도 않았는데 벌써 여의도 벚꽃 축제의 절반이 지나갔다. 켄싱턴 호텔 여의도는 여의도 벚꽃축제의 시작점인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에 있다. 벚꽃 축제 공식 호텔이라고 이름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벚꽃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에 있는 데다 적당한 가격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해피아워와 조식도 제공하니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벚꽃 시즌에 즐긴 켄싱턴 호텔 여의도 지금부터 소개한다.


[ 여의도 켄싱턴 호텔 실시간 예약 ]


켄싱턴 호텔 여의도

켄싱턴 호텔 여의도는 지하철 역과는 거리가 다소 있지만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충분한 거리다. 여의도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벚꽃 축제는 시작되었지만 호텔에 투숙하는 날에는 아직 벚꽃이 다 피지 않았다.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만개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입구로 들어가면 다소 옛스런 느낌이 느껴지는 로비가 있다. 로비에 위치한 로비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케이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로 주말의 경우에는 10분 전에는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이그제큐티브 룸

여의도 켄싱턴 호텔은 크게 3가지 객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 디럭스 룸과 스위트 룸, 그리고 오늘 소개할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을 마친 이그제큐티브 객실이다. 타 호텔과 마찬가지로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간단한 티 타임, 주류가 제공되는 해피아워, 조식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객실 요금 대비 구성이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이그제큐티브 룸은 약 8평형으로 침실이 생각보다 넓게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테이블은 없지만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이 있다. 침대도 양 옆에 콘센트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곤 침구류도 베딩도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미니바가 공짜다. 이전보다 구성이 줄었지만 입이 심심할 때 이용하기 좋다. 제공되는 가운도 타올재질로 실용적이다.


침실이 넓게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욕실은 다소 좁은 느낌이 없지 않다. 어메니티는 힐튼 호텔에서도 사용하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 브랜드의 라 소스(la Source) 제품이 제공된다. 그 외 면도기를 포함한 일회용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배정받은 객실은 7층이었는데 나름대로 한강 전망을 볼 수 있다. 침대에 앉아있으면 딱 한강이 보이는 구조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14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타 호텔의 일반적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는 다르게 티 타임, 해피아워, 조식 등 특정 시간대에만 입장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창문이 비교적 작긴 하지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좌석도 있다.


주말에 만실이었음에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느낌이었다. 라이브러리 같은 공간도 구성되어 있고 예약제로 운영되는 안마의자도 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오후 6시부터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대부분 호텔들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미성년자 혹은 14세 미만 출입을 금지하는 것과 달리 현재 기준으로는 미성년자도 입장이 가능하다. 즉, 가족 고객에게 굉장히 큰 메리트가 있는 해피아워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배를 채울만한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사 대용으로 이용하기에도 괜찮다.


특히나 잘 갖춰진 샐러드바는 5성급 호텔의 해피아워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잘 갖춰져 있고 10만원 중반에 위치한 호텔의 해피아워에 비록 모스카토지만 스파클링 와인이 제공되는 것도 굉장히 드문 일이다. 캔 맥주는 제공되지 않지만 생맥주는 제공된다.


뽀글이(스파클링 와인)가 있으니 분위기 내기도 괜찮고 배를 채우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객실 가격을 생각하면 남는게 있을까 싶은 구성이다.


조식도 라운지 조식임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구성이다. 전복죽과 김치가 제공되고 여전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풍성한 구성의 샐러드바가 있다. 요플레도 무려 세 종류나 제공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이 정도 조식이면 굳이 내려가서 추가 요금을 내고 조식을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밸런스도 잘 맞고 음식 하나하나 맛도 있었다.


레스토랑

1층에 위치한 뉴욕뉴욕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레스토랑이다. 고풍스럽기도 하고 굉장히 유니크한 분위기다. 드라마 촬영으로도 많이 쓰였다고 한다.


점심 식사는 이 곳, 뉴욕뉴욕에서 해결했다. 가격 대비 굉장히 훌륭한 코스였다. 특히 스테이크의 경우에는 사진으로 전달되는 느낌 그대로 겉바속촉 스테이크의 표본이다. 뉴욕뉴욕은 기회가 된다면 특별한 날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1층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뷔페는 인기가 많아 주말에는 항상 만석이라고 한다.

혹시나 이용할 분들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2층에 위치한 양스 앤 메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MLB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팀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바다. 이런 컨셉의 바는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데 지금은 문 라이트 해피아워 프로모션만을 진행하고 있다. 무제한 주류와 간단한 핫푸드, 스낵을 포함해서 1인 29,900원에 제공된다. 다른 호텔에서 쉽게 흉내내기 어려울 정도의 극한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프로모션이 아닌가 싶다.


가성비 훌륭한 호캉스 호텔

여의도 켄싱턴 호텔은 바로 길만 건너면 벚꽃 구경을 다녀올 수 있는 이 시즌 최고의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특히 자녀가 있어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분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고객분들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시즌에 벚꽃 축제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에 호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여의도 켄싱턴 호텔 실시간 예약 ]


Allstay by @Hotelcation

(정슬기, hotelcat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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