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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호텔 에미넌트 후기
갑자기 여행 가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비행기 표를 구매하고, 3일 뒤에 비행기를 탔어요.
세계 3대 석양이 매혹적인 코타키나발루로 떠났는데요.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미넌트 호텔!
저와 같이 갑자기 여행 떠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에미넌트 호텔 리뷰를 공유할게요 : )
에미넌트 호텔
올스테이에서 미리 에미넌트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이메일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요청했어요. 덕분에 편하게 시내를 구경하며 호텔에 올 수 있었어요. 공항 픽업을 검색하면 에미넌트 호텔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호텔이에요. 공항이랑 가까워서 씻고 바로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쉽게도 조식 서비스는 없어요. 하지만! 방은 쾌적하고 좋았어요. 커튼이나 카펫이 조금 짖은 자두색이라 어두운 감이 있지만, 아침에 커튼을 치면 방이 정말 환해져요. 그만큼 저녁에는 빛없이 푹 잘 수 있었어요.
방에는 물 2병과 전기 포트, 커피, 과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무료라고 하니 다 드셔도 돼요. 다리미와 다리미판도 있어요. 혹시 빨래할 일이 있으면 빨래 후 다리미질하면 될 것 같아요. 혹은 캐리어 안에 있는 옷을 펴기도 좋아요. 옷걸이도 있어요. TV가 있는데 채널은 10개 정도이고, 저는 디즈니 채널 보다가 잠들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고,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쾌적했어요. 큰 타월 2개와 작은 타월 하나가 제공돼요. 저는 혹시 몰라서 가져온 수건을 이용했지만, 작은 타월을 부탁하면 주실 것 같아요. 샴푸 겸 바디워시와 칫솔, 비누도 준비되어 있어요. 치약은 없으니 챙겨오셔야 해요. 화장실에 나오면 바로 앞에 거울이 있어서 아침에 옷 입은 뒤에 전신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침에 커튼 쳤을 때 보이는 전망이에요. 펜시 때문에 전망이 많이 좋다고는 못 하지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고, 곳곳에 나무가 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1층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요. 한국 분이 많이 오셨는지, 친절하게 메뉴도 추천해주셨어요. 맛은 보통이지만, 가격은 볶음밥과 콜라 해서 9.5링깃(3,000원 이하)로 드실 수 있어요. 마트도 있고, 시푸드 레스토랑도 있어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인지 그랩도 1분 만에 도착해서 시내로 갈 수 있었어요.
위치
에미넌트 호텔
Jalan Pintas, Taman Masjaya, 882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1. 공항까지 무료 픽업 서비스를 해줘요.
2. 직원들이 친절해요.
3. 객실이 쾌적하고, 침대가 푹신해요.
Photograph by @unsplash.com @트립닷컴 @아고다 @에디터 송다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