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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이 오고 있다. 겨울 내 움츠렸던 몸을 이끌고 주말여행을 가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가 있을까. 해외도 좋지만 역시 봄에는 주말에 마음 맞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 최고다. 이번에는 1박 2일 세트로 다녀오기 너무 좋은 순천 & 여수 코스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남제골 벽화마을
예술가와 학생, 그리고 주민들이 만든 멋진 산책길로 따뜻한 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타 벽화마을들과는 조금 달리 가파른 계단이나 좁은 골목들 보다는 넉넉하게 구경할 수 있는 점이 큰 차이이며 곳곳에서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남정동
2. 순천만 정원
국내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 정원. 겨울의 빛 축제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다. 올해부터 유료화 되어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오천동 600 순천만 국제습지 센터
3. 순천만
남해를 대표하는 연안습지로 갈대밭과 S형 수로가 아름다운 해양생태공간이다. 워낙 아름다워서 풍경을 찍어도 인물을 찍어도 좋으며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지만 여수로 넘어가야 하니 이번에는 패스!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162-2
4. 드라마 세트장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순천의 핫플로 불리는 곳. 1960년대의 풍경을 재연한 곳으로 여러 시대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세트장이다. 옛날 교복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즐거운 사진을 찍기 좋으며 달동네 언덕으로 올라가면 세트장이 한눈에 보이는 것은 소소한 팁. 입장료는 3천 원.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22
순천 추천 먹거리 - 꼬막정식
순천에 갔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은 단연 꼬막정식이다. 불행하게도 꼬막을 못 먹는다면? 멍게비빔밥이나 짱둥어 탕도 유명하지만 꼬막을 못 먹는데 이 둘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사실 든다. 꼬막 먹자 두 번 먹자.
이제 여수로 넘어가 보자.
5. 오동도
여수 하면 오동도, 동백꽃 섬으로 유명한 곳으로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아닌가 싶다. 오동도는 섬이지만 다리가 있어 걸어갈 수 있는데 방파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운치가 있는 곳이다. 방파제 입구에서는 동백열차를 운행하기도 하니 왕복 시에 한 번은 이용해보자.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 1-11
6. 돌산대교
순천만의 일몰을 포기하는 게 의아했다면 주목해보자. 돌산대교는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여수의 밤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잠시 느긋하게 멋진 야경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816
7. 소호 해변공원
밤의 마지막은 소호 해변공원으로 마감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수 내에서도 핫플이자 데이트의 성지인 이곳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매우 아름다우며 사랑과 우정이 돈독해질 만한 곳이다. 멀리 보이는 해변을 바라보면서 의미 있는 약속을 해보면 어떨지.
여수 추천 먹거리 - 게장
여수 음식 맛있는 거야 세상 사람 다 알지만 그래도 하나를 추천하자면 게장을 추천하고 싶다. 잘 나오는 꽃게 게장도 좋고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게장백반도 매우 훌륭하다. 유명한 맛집도 많고 게장 거리라는 곳도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여수 추천 호텔 - 베니키아 호텔 여수
지친 몸을 편히 쉴 수 있을 여수 추천 호텔은 체인호텔인 베니키아 호텔 여수이다. 깔끔한 시설과 좋은 입지는 편한 밤을 보내기에 전혀 손색이 없으며 상쾌하게 다음 날을 준비 할 수 있을 것이다. 10만 원 정도의 금액이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에 숙소에서는 잠만 자고 싶다면 당일 예약을 통해 근처 저렴한 숙박업소에 묶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니 취향대로 선택하도록 하자!
여기까지 순천 여수 1박 2일 여행코스를 살펴보았다. 조금은 빡빡한 일정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순천 1박, 여수 1박을 해도 전혀 무방하지만 주말여행으로 계획한 만큼 조금 부지런하게 다녀보는 것을 좀 더 추천하는 바이다. 파면 팔수록 볼거리가 많은 국내여행, 더 즐거운 여행을 누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