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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의 중심을 타이페이에 두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조금 더 다양한 대만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으니, 바로 타이중이다. 타이페이에서 고속철도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타이중은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다. 그래서 이번에는 타이페이에서 잠시 벗어나,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타이중 여행 코스를 소개하겠다.
1 - 타이페이에서 타이중 가기
여행의 시작은 타이페이에서. 타이중보다는 타이페이에 훨씬 더 괜찮은 호텔들이 많다. 따라서 타이페이에 숙소를 두고 짐 없이 여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타이페이 중앙역에서 타이중 행 고속철도를 타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전 6:30부터 대략 20분 간격으로 고속철도가 있으며, 왕복 승차권은 원화 28,000원 정도.
2 - 무지개 벽화 마을 구경하기
타이중 역에 도착하면 버스나 택시로 무지개 벽화 마을에 가보자. 택시로 10 ~ 20분 정도 소요된다. 90세 할아버지가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하나씩 그린 벽화들로 채워진 무지개 벽화마을은 화려하고 포토 제닉한 곳이다. 마을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돋보인다. 대만에서 영화나 드라마, 화보 촬영지로 핫한 곳이라고 하니 꼭 구경해보자.
3 - '무위초당'에서 점심 식사 즐기기
1994년에 생긴 무위초당은 아시아풍 건축물과 이를 둘러싼 연못이 정말 아름다운 식당이다. 강을 바라 보면서 맛있는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식사는 건강식이며, 오곡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달콤한 향기가 명품인 우롱차가 인기 있는 곳이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대만 전통 건강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
4 - '화장(花匠)'에서 스무디 한 잔
타이중도 역시 덥고 습한 편. 그렇기에 시원한 음료는 필수다. 이곳은 과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과일 주스와 스무디를 판매하는 카페. 실내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카페의 포인트는 화려한 꽃으로 무장된 플라워 벽. 예쁜 꽃도 보고 맛있는 음료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5 - 타이중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 갖기
타이중 시내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는 타이중 공원. 아름다운 타이중 공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 초록빛의 낮 풍경에 더불어 야경도 멋지기로 소문난 곳이니 언제 가도 좋다.
6 - 궁원안과에서 디저트와 기념품까지
타이중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인기 명소. 수십 년 전 안과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디저트 가게다. 웅장한 외관을 지나 한 걸음 들어가면 앤틱 하면서 화려한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다. 펑리수, 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이곳의 인기 메뉴. 또한 많은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타이중 기념품도 골라보자.
7 - 타이페이로 돌아가기
여행을 마친 후 미리 사놓은 왕복 승차권을 이용해 타이중 역에서 타이페이 역으로 돌아가자. 밤 8시나 9시 사이의 타이페이행 고속철도를 타는 것이 적절하다. 타이페이에 돌아와 야시장에 방문하거나 호텔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자.
타이페이는 호텔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특급 호텔들이 즐비한 곳이다. 한국보다 저렴하게 호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어 고급 호텔을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올스테이에서 테마별로 대만 호텔에 대해 정리한 글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짐'이 골칫거리라 호텔을 옮기지 않는 것이 편할 때가 많다. 그럴 땐 당일치기로 근교에 나가 핵심만 쏙쏙 골라하고 오는 것도 한 방법. 좋은 호텔에서 최저가로 오래 묵고 싶다면 올스테이 어플에서 예약하는 것도 팁이다 :) 즐겁고 알찬 대만 여행이 되길 바란다!
글 제공 : 객원작가 김 정 (bdn010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