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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지만, 나의 동심 속에 저장! 되어 있는 산타클로스를 만나러 가는 여행은 누구나 버킷리스트로 담아두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기준으로 산타가 진짜고 가짜인가.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자리한 산타클로스 빌리지는 2010년 산타클로스 공식 고향의 지휘를 받았다. 진짜 산타클로스를 만나러 가는 여행, 함께 떠나보자.
먼저 핀란드로 가는 항공편을 알아보자. 산타마을은 수도인 헬싱키가 아닌 로바니에미에 자리하고 있다. 해서 헬싱키에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추천 항공사는 핀에어. 핀란드 국적기이기 때문에 로바니에미 공항으로 가는 국내선 노선도 가지고 있다. 헬싱키에서 스탑오버를 하며 헬싱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덤.
1985년에 지어진 산타클로스 빌리지는 2010년 산타클로스 공식 고향으로 인정받았다. 일 년 365일 언제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매년 전 세계에서 30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루돌프를 탈 수도 있고, 이글루 호텔이나 크리스마스 컨셉의 호텔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산타클로스 빌리지의 가장 큰 축제는 12월 23일 열린다. 산타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려고 떠나는 행사가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산타빌리지까지 왔는데 루돌프를 만나고 가지 않으면 순록들 삐진다. 산타빌리지는 순록 투어 및 농장 방문 등 루돌프와의 다양한 만남 체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마치 산타라도 된 듯 루돌프를 타고 산타빌리지를 달릴 수도 있고, 루돌프가 평소에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무얼 먹고사는지 등의 농장 투어도 가능하다. 북유럽이라 비용이 상당하지만 일생에 한 번 방문한 것, 루돌프들도 챙겨주고 떠나자.
산타클로스 빌리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이다 보니 서둘러서 예약하지 않으면 빌리지 내에서의 숙박이 어려울 수도 있다. 실망은 금물.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주변에 다양한 형태와 가격의 숙박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 산타클로스 빌리지 근처 숙소 검색 및 최저가 예약을 하고 싶다면 올스테이 앱에서 검색해보길. 검색어는 당연 '산타클로스 마을'
올해는 벌써 틀렸다고? 그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내년에 만나도록 하자. 그동안의 설렘을 잊지 않기 위해 산타에게 편지를 써볼까? 매년 전 세계에서 700,000통의 편지가 산타에게 배달된다. 산타가 모든 편지를 다 읽을 수는 없지만 산타클로스 빌리지에는 열일하는 엘프들이 있기에 그들이 답장을 써준다고 한다. 믿져야 본전이니 한 번 써보자. 주소는 다음과 같다.
[ Santa Claus / Santa Claus’ Main Post Office / Tähtikuja 1/ 96930 Arctic Circle / FINL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