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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Jan 18. 2018

세계에서 가장 맑은 공기! 뉴질랜드 기념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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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뿌옇고 목도 아파온다. 초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낀다고 답답하고 집 환기도 제대로 못해 찝찝하다. 복잡하지만 없는 게 없는 도시의 삶이 만족스러워도 이럴 때면 뉴질랜드에서 지냈던 날들이 너무도 그립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나라로도 뽑혔는데, 정말 그 공기가 남달랐다. 그리운 추억을 회상하며 뉴질랜드에서 사와야 하는 기념품을 소개하겠다. 여러분이라도 뉴질랜드에 다녀와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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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누카꿀(Manuca Honey)



마누카는 하얀색 꽃이다. 마누카에서 채취한 마누카꿀은 백화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뉴질랜드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올 수 있다. 마누카꿀은 항산화, 향균, 피로회복, 소화기능 등에 좋다고 한다. 뉴질랜드 기념품 가게, 마트 등에서는 마누마꿀뿐만 아니라 마누카꿀로 만든 비누, 팩, 화장품 등이 많이 있다. 제품에 따라 향이 썩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보습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 뉴질랜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2. 키위 가공제품


nzhistory.govt.nz


뉴질랜드에서는 말로만 듣던 '키위새'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달콤한 과일 키위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뉴질랜드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먹는 과일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더(New Zealander)를 '키위'라고 부를 정도!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키위도 뉴질랜드산이 많은데, 뉴질랜드에서는 과육이 초록색인 키위도 골드키위처럼 매우 달다. 그래서 키위쨈, 키위 와인 등 키위로 만든 가공식품들이 많다. 또 마누카꿀로 만든 화장품처럼 키위로 만든 화장품들도 볼 수 있다. 카페에서도 달콤한 키위주스도 많이 파니 뉴질랜드에 갔다면 키위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보자.



3. 와인


www.expedia.com


자연이 좋은 곳에서 나는 포도와 그 포도로 만든 와인은 얼마나 맛있을까! 뉴질랜드에는 오클랜드, 네이피어 등에 유명한 와이너리가 많이 있다. 특히 네이피어에서는 자전거 투어 코스에 와이너리를 넣을 수도 있다. 자전거는 네이피어 시내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와이너리에서는 몇 가지 와인을 시음해볼 수도 있다. 필자는 네이피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미션 와이너리(MISSION Estate Winery)'에 다녀왔는데 1-2만원 대 와인도 맛이 좋아 세 병이나 구매해 왔었다. 미션 와이너리는 건물도 예쁘고 와이너리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정원도 아름다워 네이피어에 갔다면 꼭 들러볼 만하다. 와인을 구매했다면 깨지지 않게 단단히 감싸서 가져오길.



4. 영양제


nutrizing.co.nz


뉴질랜드는 자연이 좋은 걸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먹거리, 기념품, 관광지 등 자연이 좋아서 유명해졌다. 덕분에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영양제도 인기가 많다.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영양제 광 박성광도 뉴질랜드 영양제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유명한 것은 '홍합 관절 영양제'이다. 뉴질랜드 홍합은 우리가 보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게 크고 실하다. 맛도 좋은 데다가 홍합에서 나온 성분이 관절에도 좋다고 한다. 필자도 부모님 선물로 홍합이 들어간 영양제를 구매했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특정 브랜드가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보이지 않아 다른 브랜드를 사왔었다. 뉴질랜드에 있는 약국(약만 파는)이나 드러그 스토어(화장품 등도 같이 파는)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사와도 될 듯하다.



5. 포포크림


www.beautylish.com


보습과 피부보호에 좋아 인기가 좋은 포포크림. 바세린 성분에 파파야 성분을 넣은 것뿐이라고는 하지만 바세린 성애자로서는 포포크림을 다량 구매해올 수밖에 없었다. 원래 호주에서 나오는 제품이지만 이웃나라 뉴질랜드 기념품으로도 유명하다. 지금은 올리브영에서도 팔고 있지만 올리브영에서 파는 것과는 다른 '원조 포포크림', 루카스 포포크림을 사와야 한다. 두 가지 용량의 튜브형과 크림통(?)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보통 뉴질랜드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데, 경험상 K마트보단 Pak n Save나 New World가 저렴했다. 얼마 차이는 안 나니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자.



6. 휘태커스 초콜릿


facebook@WhittakersNZ


메이드 인 뉴질랜드 초콜릿 휘태커스(Whittaker's). 국내에서는 올리브영과 투썸 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도 비싸고 종류도 많이 없다. 뉴질랜드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고 다양한 맛의 휘태커스를 살 수 있다. 특히 뉴질랜드의 달고나 같은 '호키포키'가 들어간 맛은 달고나처럼 씹히는 호키포키 때문에 엄청 맛있다. 초콜릿 자체도 부드럽게 달콤해서 순삭해버린다. 초콜릿 덕후라면 꼭 사와야 한다!



7. 양모(羊毛)  제품


kissmytractor.wordpress.com


뉴질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건 양, 그 다음은 소이다. 풀을 뜯거나 자거나 하며 하루를 보내는 양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양털로 만든 스웨터, 카페트, 러그 등 양모 제품도 유명하다. 우리가 흔히 '울(wool)'이라고 부르는 것이 양모(羊毛)인데 아웃렛 같은 데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해올 수 있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따뜻한 울 100% 니트 하나쯤 사오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양모로 만든 것은 아니더라도 양 인형, 양이 그려진 스티커, 학용품 등도 있으니 어린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8. 올블랙스(All Blacks) 제품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춤인 마오리 하카를 추는 모습(출처 : facebook@AllBlacks)


뉴질랜드 국민 스포츠는 럭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은 럭비를 즐겨본다. 특히 뉴질랜드 사람 대부분이 뉴질랜드 럭비팀인 '올블랙스(All Blacks)'를 좋아한다. 필자가 뉴질랜드 국내선에서 만난 애슐리라는 남자도 '지금도 올블랙스 티를 입고 있다'며 겉옷을 벗어 보여줬었다. 이렇듯 뉴질랜드에서는 올블랙스가 아주 사랑받고 있어 올블랙스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다. 유니폼, 올블랙스 로고가 있는 모자, 볼펜, 수첩, 술잔, 인형, 텀블러 등이 있는데, 유니폼 같은 경우는 비싸지만 볼펜, 작은 인형 등은 하나쯤 사올 만하다.


뉴질랜드 하면 무엇이 떠올랐나? 푸른 자연, 키위, 포포크림 등 많이 떠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 사와야 할 것이 이렇게나 많았다. 자연도 즐기고 쇼핑도 하고. 몸을 정화하러(?) 뉴질랜드에 다녀오는 것은 어떤가? 맑은 공기, 깨끗한 뉴질랜드라면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 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들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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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 객원작가 송지수(songjs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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