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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우리는 주기적으로 로맨스가 필요하다. 멋진 전망과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남부럽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도쿄 전망 좋은 레스토랑과 바를 소개하겠다.
도쿄에서 꼭 들러야 하는 신주쿠. 신주쿠에는 도쿄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도쿄도청도 있지만,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바가 있다. 바로 파크하얏트 도쿄 52층에 위치한 뉴욕바(New York Bar). 밤에는 재즈공연도 이뤄져 이름처럼 뉴욕에 와있는 기분을 준다. 뉴욕에 비해 밋밋해보이는 도쿄의 야경도 더욱 화려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식사까지는 부담스럽다면 칵테일 한 잔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다.
도쿄의 유명 관광지이자 도쿄 도심에서도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아사쿠사. 맥주 거품이 날리는 모양의 아사히 비어홀과 또 다른 도쿄 전망 스팟 스카이트리와도 가깝다. 도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사쿠사에는 스카이트리가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는 바가 있다. 바로 아사쿠사 뷰 호텔 28층에 위치한 바 아이스 하우스. 창가 자리는 별도로 좌석료(1,500 엔)를 받지만 야경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 아깝지 않다.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은 곳이다.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쓰키지에 있는 레스토랑 루크 위드 스카이라운지도 빼놓고 가기 서운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다.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닌 연인과 가족과 특별한 날,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레스토랑 루크. 런치나 디너에 코스로도 즐길 수 있고 해산물, 고기,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어. 누구와 가도 맛있는 식사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프로포즈가 필요하다면 더욱 추천하는 곳.
낯간지러운 분위기 잡는 곳은 왠지 어색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야경은 즐기고 싶은 유쾌한 커플에게 추천하는 곳.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본듯한 해적을 테마로 꾸며두었다. 거대한 후추통으로 후추를 뿌려준다거나 맥주도 평범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재밌고 맛있고 아름다운 곳! 킹오브더파이레츠에서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도쿄의 밤을 즐겨보길 바란다.
건물 디자인부터 남다른 명품숍들과 안도 타타오가 디자인한 오모테산도 힐즈가 있는, 서울의 압구정과 닮은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시부야와도 매우 가까운 곳이다. 앞서 소개한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화려한 전망이 보이지는 않지만 탁 트인 테라스에서 쉬어갈 수 있다. 밤에 가도 좋지만 낮이나 노을이 질 때 가도 충분히 잘 왔구나 싶은 곳. 도쿄의 다양한 전망을 보고 싶다면 오모테산도의 투 룸스 그릴 앤 바를 추천한다.
도쿄타워가 가까이서 보이는 야경도 화려하고 샹들리에 조명으로 내부도 화려한 피시뱅크 도쿄. 이름에 걸맞에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분위기가 좋아 기념일 축하 자리로도 많이 찾는 곳. 신바시 역과도 매우 가깝고 근처에 긴자가 있으니 낮에는 긴자에서 쇼핑을 하고 밤에는 피시뱅크 도쿄로 가는 일정도 추천한다. 인증샷을 안 찍을 수 없는 곳이니 기념일을 자랑(?)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도쿄도청, 모리타워, 오다이바 등 도쿄만의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스팟들이 많다. 그러나 단순히 야경을 보는 것 말고 좋은 음식과 맛있는 술과 사랑하는 연인과 쉬어갈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면 이곳들을 꼭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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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 객원작가 송지수(songjs25@gmail.com)